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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가을 예산 밑그림
대형 투자자, 정부의 확실한 방향성 제시 요구

임영택 기자 0
[언스플래쉬 @jasonhafso]
[언스플래쉬 @jasonhafso]
(캐나다)
연방 자유당이 올가을 발표할 2025년 예산안 준비에 착수하면서, 주요 기관 투자자들이 국내 투자 확대를 위해 정부가 확실한 방향성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번 예산은 마크 카니 총리와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재무장관 체제에서 처음 마련되는 것으로, 집권 초기 기조를 반영한 ‘방위•주택 중심’ 정책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전국 순회하며 예산 의견 수렴
뉴브런즈윅주 세인트존—케네벡시스 지역구를 담당하는 웨인 롱 하원의원은 7월 중순부터 45개 도시를 돌며 CEO, 상공회의소, 노조, 원주민 단체 등을 만나고 있다. 그는 캐나다 대형 은행과 연기금 관계자들로부터 “국내 산업과 국가 기간사업,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싶지만, 규제 환경이 효율적이지 않다”는 불만을 들었다고 밝혔다.

롱 의원은 “규제 조정과 정부 우선순위 신호만으로도 수십억 달러가 국내에 재투자될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 세액공제 확대와 인프라 개선 요구
휘트비 지역구의 라이언 턴불 하원의원은 에너지 저장•원자력 산업계가 투자 세액공제 확대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밴쿠버항 등 주요 항만의 병목 해소와 원활한 물류 흐름이 미국과의 무역 갈등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지출 절감과 효율화 과제
카니 총리는 향후 3년 내 재정 균형 달성을 목표로, 부처별 운영경비 15% 절감을 지시했다. 공공노조는 이 과정에서 구조조정 우려를 표하며 정부와의 협의를 요구하고 있다.

미래 방향을 결정할 첫 시험대
롱 의원은 “이 예산이 향후 정부 기조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회”라며, 과거 하키 구단 운영 경험을 언급하며 신중한 결정을 다짐했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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