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토론토, ‘비싼 도시’ 명성에도 주거비 부담 완화
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의 주거비가 최근 1년 동안 크게 하락하며, 주거 비용 기준으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기’를 맞고 있다. 지역 부동산 가격과 임대료가 급락하면서 집을 팔려고 하는 집주인들과 세입자를 찾는 임대인들 모두 새로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택•콘도 가격 동반 하락
북미 최대 임대 플랫폼 중 하나인 Zumper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GTA 표준 주택 가격은 작년 동기 대비 5.5% 하락했다. 특히 콘도는 가격 하락 폭이 더 커, 전년 대비 9.3%의 판매가 감소가 나타났다.
토론토 1베드룸의 평균 월세는 현재 2,220달러로, 여전히 주요 도시 중 3번째로 비싸지만 작년 7월 대비 11.9% 하락했다. 2베드룸의 경우 가격 하락 폭은 12.5%에 달한다.
캐나다 전역, 임대료 하락세
국가 전체 임대료는 지난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소규모 집주인에게는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Zumper 보고서는 “캐나다 임대 시장은 지역별로 차이가 크다”며, “온타리오와 B.C.의 고가 도시는 가격 하락 폭이 크지만, 서스캐처원과 레지나 등 프레리 지역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토론토 1베드룸 가격은 작년 대비 11.9% 하락했지만, 전국 평균은 4.2% 감소에 그쳤다.
온타리오 다른 도시도 조정세
주요 도시 임대료도 하락세를 보인다.
1. 배리(Barrie): 1베드룸 $1,760, 2베드룸 $2,050, 전년 대비 7.2~8.8% 하락
2. 오샤와(Oshawa): 1베드룸 $1,790, 2베드룸 $2,000, 전년 대비 6.8~7.8% 하락
3. 키치너(Kitchener): 1베드룸 9.3%, 2베드룸 7.8% 하락
오타와, 세인트캐서린스, 런던, 윈저도 하락세를 보였으며, 윈저는 온타리오 내 Zumper 조사 도시 중 가장 저렴한 임대 시장으로 나타났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