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5일,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 총리는 런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 내에서 반려견과 반려묘를 대상으로 한 연구와 실험을 매우 잔인하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실험 내용과 내부 고발 올해 초 두 명의 내부 고발자가 Animal Justice에 제보하며, St. Joseph’s Health Care London 소속 Lawson Research Institute에서 심장 연구를 위해 개들이 실험에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대부분 강아지였던 이 개들은 실험 후 내부 장기를 적출하기 위해 안락사됐다.
Animal Justice는 고발자를 토론토 대학교 탐사보도국에 연결했고, 이번 달 초 관련 기사가 발표되었다. 해당 연구소는 주와 협의 후 모든 개 대상 연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병원 측은 실험이 적법하게 진행되었으며 규정을 준수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캐나다 보건부와 미국 FDA가 신약 치료제 개발 이전에 동물 실험을 통한 안전성•효능 검증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포드 총리와 내부 고발자의 교류 개 실험 소식이 알려진 후, 포드 총리는 내부 고발자와 여러 차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포드 총리는 “사진과 메시지를 보내준 내부 고발자에게 감사를 전한다. 그 사람은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말하며 “다른 연구자들도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내부 고발자는 포드 총리의 강력한 반응에 놀랐으며, 총리에게 실험 과정과 미국에서 8개월령 강아지를 데려와 장시간 심장마비를 유도한 실험 내용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고발자는 “총리 덕분에 이제 큰 변화가 일어날 것 같은 희망을 느낀다”고 말했다.
동물 권리 단체 환영 Animal Justice는 이번 법안 소식을 환영하며, “온타리오 주민들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사랑한다. 이들이 잔인한 실험으로 더 이상 고통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단체는 “이번 법안이 시작일 뿐이다. 현재 온타리오에서는 보호소에서 버려진 개와 고양이가 실험 목적으로 판매될 수 있다”며 관련 허점을 막는 추가 입법 필요성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