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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부채 이자, 국민 1인당 수천 달러
프레이저 연구소 "올해 총 925억 달러 이자 지출 예상"

임영택 기자 0
[언스플래쉬 @jasonhafso]
[언스플래쉬 @jasonhafso]
(캐나다)
캐나다 연방정부와 각 주정부가 갚아야 할 부채 이자만으로도 국민 개개인이 올해 수천 달러를 부담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925억 달러 이자 지출
싱크탱크 프레이저 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2025 회계연도 동안 연방 및 주정부가 합쳐 지불해야 할 이자 규모는 925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주별로 차이가 있지만, 국민 1인당 1,937달러에서 최대 3,432달러까지 부담되는 수준이다.

프레이저 연구소 재정연구국장 제이크 퍼스는 “정부 부채에는 반드시 이자가 붙으며, 이자 지출이 늘어날수록 캐나다인들에게 중요한 프로그램과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은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복지•보건 예산보다 많아
보고서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2024~2025년에만 538억 달러를 이자 비용으로 지출할 전망이다. 이는 캐나다 아동수당 및 전국 보육지원 예산(351억 달러)보다 많고, 캐나다 보건 이전금(521억 달러)을 웃도는 수준이다.

주정부 부채까지 포함하면, 뉴펀들랜드•래브라도 주민들은 1인당 3,432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부담을 지게 된다. 그 뒤로 매니토바(2,868달러), 브리티시컬럼비아(2,242달러), 온타리오(2,064달러)가 뒤를 이었다. 알버타는 1,937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교육예산과 맞먹는 이자 지출
온타리오(384억 달러), 퀘벡(230억 달러), 알버타(95억 달러)의 이자 지출 규모는 각 주의 초중등 교육(K-12) 예산과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

테건 힐 프레이저 연구소 알버타 정책연구 책임자는 “캐나다 전역의 정부들이 막대한 부채를 계속 쌓아가고 있으며, 이는 결국 국민들이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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