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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볼 수 있는 행성 행렬·일식·북극광
가을 하늘이 선사하는 장관

임영택 기자 0
[언스플래쉬 @Dejan Zakic]
[언스플래쉬 @Dejan Zakic]
(토론토) 가을은 단풍의 계절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천문학자들 및 오로라 관측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 9월 하늘에서는 화려한 행성 행렬, 일식과 월식, 토성 충(衝), 그리고 북극광이 어우러진 장관이 펼쳐질 전망이다.

1. 은하수와 북극광 시즌
9월은 북반구에서 본격적인 오로라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특히 올해는 태양 활동 주기(11년)의 극대기인 ‘태양 극대기’에 해당해, 예년보다 활발한 북극광을 볼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온다. 또한 은하수의 중심부 관측이 가능한 마지막 시기 중 하나로, 11월까지 이어질 수 있어 도시와 떨어져 어두운 하늘을 가진 공원 방문을 방문하길 추천한다.

2. 9월 초, 행성 퍼레이드
9월 1일부터 7일까지는 금성, 목성, 천왕성, 해왕성, 토성이 새벽 하늘을 수놓는다. 특히 초순에는 수성까지 가세해, 동쪽 하늘에서는 수성·금성·목성이 일렬로 늘어서고, 남쪽에는 천왕성, 서남쪽에는 토성과 해왕성이 자리한다. 맨눈으로는 밝은 행성들만 보이지만, 천왕성과 해왕성은 쌍안경이나 망원경이 필요하다.

3. 9월 7일, 부분 월식
올해 9월의 보름달인 ‘옥수수 달(Corn Moon)’은 아시아, 러시아, 동아프리카, 호주에서 부분 월식을 동반한다. 미국에서는 2026년 3월까지 월식을 볼 수 없어, 이번 기회는 특히 소중하다. 해당 지역에 있지 않다면, 온라인 중계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4. 9월 16일, 초승달과 목성
16일 새벽에는 가느다란 초승달이 밝게 빛나는 목성 위에 걸려 올라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현지 시각 오전 2시 무렵 동쪽 지평선 위에서 가장 잘 보이며, 오전이 깊어지면 금성까지 합류한다.

5. 9월 21일, 토성 충과 부분 일식
21일은 토성이 지구와 태양 사이에 정확히 위치하는 ‘충’을 맞아 가장 크고 선명하게 빛나는 날이다. 자정 무렵이 관측 최적기이며, 10월까지 좋은 관측 조건이 이어진다. 같은 날 호주, 뉴질랜드, 남극, 태평양 일부 지역에서는 부분 일식이 관측된다. 특히 뉴질랜드 전역에서 오전 시간대 뛰어난 관측이 가능하다.

6. 9월 22일, 가을의 시작
올해 추분은 9월 22일 오후 2시 19분(미 동부 기준)에 찾아온다. 이날은 태양이 천구의 적도를 통과하며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시점이다. 전통적으로 이 시기는 북극광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로 알려져 있어, 오로라 여행을 계획하기에 좋은 시점이 된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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