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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이재명 100일은 혼용무도” 연설
정청래 “반공 웅변대회냐”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0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최고위원들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도중 전날 정 대표의 교섭단체연설 중 언급한 노상원 수첩에서의 수거 대상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 좌석에서 나온 "그리됐으면 좋았을 걸"이라는 외침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정 대표는 "저 목소리의 주인공이 전 낯익다"라며 "당신은 누구인가? 제2의 노상원인가 자수하고 사과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최고위원들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도중 전날 정 대표의 교섭단체연설 중 언급한 노상원 수첩에서의 수거 대상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 좌석에서 나온 "그리됐으면 좋았을 걸"이라는 외침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정 대표는 "저 목소리의 주인공이 전 낯익다"라며 "당신은 누구인가? 제2의 노상원인가 자수하고 사과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 중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막말’을 했다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민주당에선 10일 진행된 송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대해 “협치를 빌미로 협박한 것”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노상원 수첩’에 살 떨리고, 송언석 패륜적 망언에 치 떨린다”며 “이것이 국힘 DNA인가. 사람이기를 포기한 송씨에게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 의원직부터 사퇴하라”고 적었다.

전날 정 대표가 연설에서 “‘노상원 수첩’이 현실로 성공했더라면 이재명 대통령도, 저도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하자 국민의힘 의석 쪽에서 흘러나온 “제발 그리됐으면 좋았을 걸”이라는 말이 흘러나온 것을 겨냥한 것이다.

정 대표는 같은 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음성을 포착한 영상을 재생하며 “이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는다. 자수하고 사과하라”고 요청했고, 같은 날 오후 민주당은 언론 공지를 통해 “막말을 한 사람이 송 대표로 밝혀졌다”고 공지했다.

이와 관련,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송 대표는 지금이라도 이재명 대통령과 정 대표에게 사죄하고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하길 바란다”며 “민주당은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 국회의원 제명 등 모든 수단을 총 동원해 송 원내대표의 막말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다만 송 원내대표는 “해당 발언을 한 게 맞냐”는 기자들의 질문엔 침묵을 유지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선 “이재명 정부의 지난 100일은 한마디로 혼용무도(昏庸無道), 즉 어리석은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게 만든 시간이었다”며 “협치를 파괴하는 거대 여당의 폭주 속에 특검을 앞세운 야당 탄압, 정치 보복만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연설 직후 정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무슨 반공 웅변대회를 하는 거냐”며 “너무 소리를 꽥꽥 질러서 귀에 피가 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송 원내대표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100일을 ‘혼용무도’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 정 대표는 “연설문 중에서 이재명 정부를 윤석열 정부로 바꿔서 치환해 놓으면 딱 어울리는 그런 연설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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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박 수석대변인도 “오늘 송 대표는 정부의 성과를 퇴행으로, 개혁을 역류로 평하하기에 바빴다. 협치를 빌미로 협박하는 ‘대국민 협박 시위'에 다름 없었다”며 “내란 청산을 정치 보복이자 야당 탄압이라며 특검 수사 방해를 정당화하고 나섰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장은 의원들의 고성으로 아수라장이었다. 송 대표의 연설 중간 중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전한길 정당”, “내란정당”, “위헌정당” 이라고 외치는 식이었다.

송 원내대표가 연설을 하는 동안 본회의장에 앉은 민주당 의원들은 실시간으로 “아직 내란 중” 등 페이스북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민병덕 민주당 의원은 “듣고자 하나 듣기 어렵다. ‘잘한다! 파이팅!’ 외치는 옆자리 국민의힘 의원들의 박수를 들으며 깨닫는다. ‘아직 내란 중이구나’”라고 적었고,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을 어찌할고”라는 반응을 보였다.

박 수석대변인도 “오늘 송 대표는 정부의 성과를 퇴행으로, 개혁을 역류로 평하하기에 바빴다. 협치를 빌미로 협박하는 ‘대국민 협박 시위'에 다름 없었다”며 “내란 청산을 정치 보복이자 야당 탄압이라며 특검 수사 방해를 정당화하고 나섰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장은 의원들의 고성으로 아수라장이었다. 송 대표의 연설 중간 중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전한길 정당”, “내란정당”, “위헌정당” 이라고 외치는 식이었다.

송 원내대표가 연설을 하는 동안 본회의장에 앉은 민주당 의원들은 실시간으로 “아직 내란 중” 등 페이스북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민병덕 민주당 의원은 “듣고자 하나 듣기 어렵다. ‘잘한다! 파이팅!’ 외치는 옆자리 국민의힘 의원들의 박수를 들으며 깨닫는다. ‘아직 내란 중이구나’”라고 적었고,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을 어찌할고”라는 반응을 보였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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