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온타리오주의 2024-25 회계연도 재정적자가 87억 달러나 예상보다 적게 나타났다. 이는 프로그램 지출이 115억 달러 더 늘어난 것에도 불구하고 세수 증가와 법정 합의금 수입 덕분이다. 주 정부는 지난 9월 26일(금) 공개한
2024-25 공공회계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밝혔다.
적자 예상보다 크게 감소
지난 해 3월 발표된 2024-25 회계년도 예산안에서는 적자를 98억 달러로 전망했으나, 실제 적자는 11억 달러에 불과했다. 세입은 2,262억 달러로 예산보다 179억 달러 많았다. 피터 베슬렌팔비 재무장관은 “일자리 증가와 기업 확장, 공공서비스 강화가 적자를 줄이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세입 증가 요인
세입 증가는 주로 세금 수입 증가, 연방정부 이전금, 각 부처 및 공공기관의 수익 확대, 그리고 325억 달러 규모의 담배회사 소송 합의금에서 나온 일회성 수익 덕분이다. 정부 소유 기업 수익은 온타리오 발전회사(OPG) 덕분에 0.5% 증가했으나, LCBO와 OLG는 순이익이 감소했다.
대학은 국제 학생 등록 감소세가 예상보다 완만했고, 병원은 서비스 수익, 기부금, 연구보조금 등에서 수익이 늘었다. 주정부는 또한 부채 서비스 비용에서도 13억 달러를 절감했다.
프로그램 지출 증가
지출 확대는 주로 보건, 교육, 인프라 분야였다. 병원과 대중교통 프로젝트, 학교 및 아동 돌봄 공간 등에서 예산이 추가로 투입됐다. 2024-25년 보건 분야 지출은 전년 대비 62억 달러 늘었고, 교육 분야는 12억 달러 추가됐다. 교육 예산 중 상당수는 아동 돌봄 공간 확충과 노동협약 지원에 사용됐다.
베슬렌팔비 장관은 2027년까지 주 부채가 5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제 규모가 3,500억 달러 성장한 가운데 부채는 1,000억 달러 증가에 그쳐 GDP 대비 부채 비율은 10년 만에 가장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필요한 만큼의 부채’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는 병원·학교·교통 등 장기적 인프라에 투자되는 부채라고 덧붙였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