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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포스트 파업 격화
연방정부 개혁안 반발 속 노사 협상 난항

임영택 기자 0
[언스플래쉬 @ jnnrys]
[언스플래쉬 @ jnnrys]
(캐나다)
캐나다포스트 노동자들이 전국적으로 파업에 돌입하면서 노사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정부의 대대적인 구조 개편 발표가 촉발점이 됐으며, 파업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파장이 우려된다.

9월 말 오타와는 캐나다포스트의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해 데일리 우편 배달 중단, 일부 농촌 우체국 폐쇄, 가정 배달의 대부분을 공동우편함 방식으로 전환하는 개혁안을 내놓았다. 노조 측은 이를 “노동자들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라 규정하며 총파업을 단행했다.

패티 하이두 연방 고용부 장관은 캐나다포스트가 조속히 새로운 제안을 내놓고, 노조도 이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정부 개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우선적으로는 노사 자율 협상을 통해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캐나다포스트는 당초 지난주 새로운 제안을 제시할 계획이었으나, 정부의 구조 개편 발표 이후 이를 수정하고 있다. 회사 측은 여전히 노조와의 입장 차가 크다며,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납세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향으로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캐나다포스트는 이번 여름 파업 가능성이 계속해서 제기되면서 하루 최대 1천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주장한다. 올해 초 산업조사위원회 보고서에서도 사실상 임금 지급불능 상태라고 평가된 바 있으며, 정부는 해당 권고안을 전면 수용해 구조 개혁안을 추진하고 있다.

노조는 캐나다포스트의 어려움을 이해한다면서도, 정부 개혁안은 지나치게 급진적이라며 전면 재검토와 공적 의견 수렴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캐나다 독립사업연맹(CFIB)은 파업이 소상공인에 미치는 피해가 막대하다며 정부 개혁안을 지지하고,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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