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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9월 이슈 정리
이민 추첨 확대, 월드컵 비자 신청, 일자리 감소…

임영택 기자 0
[언스플래쉬 @Hermes Rivera]
[언스플래쉬 @Hermes Rivera]
(캐나다)
연이은 이민 추첨, 올해 누적 6만5천여 명 초청
캐나다 이민부가 9월 중순 사흘 연속으로 익스프레스 엔트리 추첨을 진행했다. 이번 추첨은 주정부 지명자, 교육 종사자, 숙련 기술직 등 다양한 범주에서 약 4천 명을 초청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 총 38차례 추첨을 통해 6만5천여 명이 캐나다 이민 초청장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직종별 맞춤형 선발로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월드컵 비자, 지금부터 준비해야
2026년 북미 월드컵을 앞두고 캐나다 정부가 해외 팬들에게 조기 비자 신청을 권고했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모두 비자 처리 지연이 심각해 일부 국가에서는 미국 비자 대기 기간이 800일을 넘는 상황이다. 카타르 월드컵 때처럼 팬 ID 제도가 도입되지 않는 만큼, 이번 대회 관람객은 각국의 일반 비자 절차를 거쳐야 한다. 당국은 국경 혼잡을 막기 위해 세 나라 간 특별 협의에 나섰지만, 뚜렷한 해법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이민, 국민 관심사 상위권으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의 최대 관심사는 여전히 물가와 주거 문제지만, 이민이 전체 응답자의 28%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5대 현안에 포함됐다. 특히 보수당 지지층은 37%가 이민 문제를 우선 과제로 꼽아, 자유당 지지층(20%)과 뚜렷한 온도차를 보였다. 여론은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절반에 육박하며, 정국 불안정성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일자리 공석, 7년 만에 최저
올해 2분기 캐나다의 구인 건수는 50만 건 수준으로 201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학사 이상 고학력자의 구직난이 두드러지며, 대졸 이상 일자리의 구직자 대비 구인 비율은 4.9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악화된 수치다. 지역별로는 퀘벡과 온타리오가 가장 큰 폭의 일자리 감소를 겪었다.

반이민 시위, 토론토서 충돌
토론토 크리스티 피츠 공원에서 열린 반이민 시위가 맞불 집회와 충돌해 10명이 체포됐다. 해당 공원은 1933년 반유대 폭동이 일어났던 역사적 장소로, 시의원과 지역사회가 시위 자체를 강하게 비판했다. 시위대는 “캐나다 우선”을 외치며 도심 행진을 벌였고, 맞불 집회 참가자들은 음악과 나눔 행사로 대응하며 긴장이 이어졌다.

공용어 습득, 이민자 소득 격차 줄여
이민부 연구 결과, 소수 언어권 이민자라도 해당 지역의 다수 공용어를 습득하면 장기적으로 소득이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어권 이민자가 영어를 익힌 경우 10년간 소득이 65% 증가하며 영어권 이민자를 추월했지만, 영어권 이민자가 퀘벡에서 프랑스어를 배우지 못할 경우 소득 격차가 오히려 벌어졌다. 이는 언어 능력이 정착과 경제적 성공에 핵심 변수임을 보여준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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