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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하지 않아도 즐기는 분위기” 무알코올 와인
드라이 재뉴어리(Dry January)를 위한 베스트 6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0
[Image generated by AI. Korea Daily Toro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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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새해를 맞아 한 달간 금주를 실천하는 ‘드라이 재뉴어리(Dry January)’ 열풍이 거세지면서, 알코올 없이도 와인 특유의 풍미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무알코올 와인들이 주목받고 있다. 과거의 밋밋한 포도 주스 수준을 넘어, 이제는 유명 산지의 품종과 오렌지 와인 같은 최신 트렌드까지 반영한 정교한 제품들이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

와인 평론가 캐롤린 에반스 해먼드는 알코올이 빠진 자리를 산도나 설탕으로 메워야 하는 기술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최근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복합미를 살린 뛰어난 제품들이 등장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스페인의 테프라니요부터 프랑스의 버블까지, 애주가들도 만족할 만한 무알코올 와인 6종을 추천했다.

1.오드버드 어디딕션 유기농 테프라니요 (NV Oddbird Addiction Organic Tempranillo) Score 91
레드 와인 애호가라면 반드시 주목해야 할 병이다. 스페인 리베라 델 두에로 산지로, 깊은 루비 빛깔에 블랙베리와 건조된 오레가노, 흑연의 복합적인 향이 일품이다. 타닌의 질감이 살아있어 드라이한 스페인 레드 와인의 정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판매처: clearsips.ca, $34.95)

2.킴 크로포드 일루미네이트 소비뇽 블랑 (2024 Kim Crawford Illuminate Sauvignon Blanc) Score 89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의 대명사 킴 크로포드의 ‘무알코올 사촌’ 격이다. 키위와 라임의 신선한 향이 코끝을 자극하며, 입안을 적시는 상큼한 산도가 일품이다. 무알코올 특유의 설탕 맛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깔끔한 마무리가 돋보인다. (판매처: LCBO Vintages 46422, $19.95)

3.오드버드 내추럴 스파클링 오렌지 No. 1 (NV Oddbird Sparkling Orange No.1) Score 93
세계 최초의 무알코올 오렌지 와인 중 하나로 혁신적인 제품이다. 화이트 와인을 껍질째 발효시킨 뒤 알코올만 부드럽게 제거했다. 살구색 빛깔에 부드러운 기포가 흐르며, 사과 버터와 향신료를 가미한 복숭아 향이 입안 가득 퍼진다. (판매처: clearsips.ca, $49.95)

4.프레시넷 스파클링 로제 알코올 프리 (Freixenet Sparkling Rosé Alcohol Free) Score 88
스페인 페네데스 산지의 이 와인은 시각적으로 일반 스파클링 와인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운 핑크빛을 자랑한다. 딸기와 크림의 향이 신선하게 다가오며, 가벼운 레몬 터치가 가미되어 식전주나 칵테일 베이스로 활용하기 좋다. (판매처: LCBO 46212, $12.95)

5.미오네토 프레스티지 탈알코올 스파클링 (Mionetto Prestige De-Alcoholized) Score 88
유명한 미오네토 프로세코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설탕에 절인 배의 달콤한 향과 사과, 넥타린의 조화가 훌륭하다. 작고 지속적인 기포가 입안을 산뜻하게 유지해주며, 파티용으로 내놓기에 브랜드 인지도와 가성비 면에서 최고의 선택이다. (판매처: LCBO 42139, $18.95)

6.그랑 쉬드 미니 샤르도네 알코올 프리 (Grand Sud Mini Chardonnay Alcohol Free) Score 90
250mL 소용량으로 혼자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사과와 레몬의 아로마가 풍부하며 부드러운 질감을 제공한다. 일반 마트에서 파는 무알코올 와인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풍미를 지니고 있으며, 실질적인 설탕 함량보다 훨씬 드라이하게 느껴지는 매력이 있다. (판매처: clearsips.ca, $5.95)

무알코올 와인의 성장은 단순히 술을 끊는 사람들을 위한 대안을 넘어, 건강을 생각하며 품격을 유지하려는 새로운 '소셜 라이프'의 시작이다. 특히 토론토 기반의 Clearsips나 전문 샵들을 통해 전 세계의 프리미엄 무알코올 와인을 쉽게 구할 수 있게 된 점은 반가운 소식이다. 올 1월은 숙취 없는 아침과 와인의 향긋함을 동시에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ereadailytoron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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