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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 국립공원 예약 시스템 'IT 마비'로 전격 중단
휴가 계획 차질 우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0
연방 정부 시스템 전반에 걸친 IT 장애로 알버타 주요 공원 예약 일정 연기
파크 캐나다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 주고자 부득이하게 예약 잠정 중단"
워터튼 레이크, 엘크 아일랜드 등 인기 캠핑장 예약 대기하던 이용자들 '낭패'
밴프 및 요호 국립공원 예약은 예정대로 진행.. "신규 일정은 추후 공지"
[Youtube @Parks Canada 캡쳐]
[Youtube @Parks Canada 캡쳐]
(캐나다)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알버타주 국립공원 캠핑장 예약을 기다리던 여행객들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21일 파크 캐나다(Parks Canada)는 웹사이트를 포함한 연방 정부 일부 서비스에 발생한 기술적 장애(IT outage)로 인해 이날 예정되었던 모든 예약 접수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장애는 지난 16일과 19일에 발생했던 '접속자 폭주와 무관한 시스템 오류'에 이은 추가 발생으로, 국립공원 예약 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기 캠핑장 예약 당일 '먹통'.. "공정성 위해 연기 결정"

당초 21일에는 알버타주의 워터튼 레이크 국립공원(Waterton Lakes), 엘크 아일랜드 국립공원(Elk Island), 로키 마운틴 하우스 국립 사적지(Rocky Mountain House)의 예약이 시작될 예정이었다. 또한 캐나다 최대 규모인 우드 버팔로 국립공원(Wood Buffalo)의 예약도 이날 함께 열릴 계획이었다. 파크 캐나다 측은 "일부 이용자만 접속되는 불공정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오늘 예약을 다른 날로 연기하기로 했다"며,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새로운 예약 날짜를 사전에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밴프와 요호 국립공원 예약은 현재까지 '정상 진행' 예정

다행히 이번 IT 장애는 현재까지 21일 당일 예약 일정에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파크 캐나다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22일(목) 오전 10시(EST)로 예정된 B.C주 요호 국립공원(Yoho) 오하라 호수(Lake O’Hara) 오지 캠핑 예약과 23일(금) 오전 10시(EST) 밴프 국립공원(Banff) 일반 캠핑장 예약은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연방 정부 시스템 전반의 장애인 만큼, 이용자들은 예약 전 웹사이트 공지사항을 다시 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반복되는 시스템 오류에 이용자 불만 고조

파크 캐나다의 온라인 예약 시스템은 여름 성수기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몇 달 전부터 수만 명이 동시에 접속하는 '예약 전쟁'으로 유명하다. 특히 알버타와 로키 인근 공원들은 몇 시간 만에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용자들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까지 반복되는 서버 문제에 대해 "매년 반복되는 예약 대란임에도 시스템 개선이 미흡하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파크 캐나다 관계자는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인내를 당부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ereadailytoron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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