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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밴스, '쿠팡 문제' 오해 없게 상호관리 요청"
관세 협상 후속 조치 및 북미 관계 해법 모색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0
한미 최고위급 소통 핫라인 구축 합의
쿠팡 규제 차별 오해 해소 및 북한 특사 파견 논의
정상회담 합의 사항 이행 위한 구체적 모멘텀 확보
대한민국 국무총리, 김민석, J.D. 밴스, 한미 부통령 회담, 관세 협상, 쿠팡, 북미 관계, 대북 특사, 이건희 컬렉션, 워싱턴 D.C.
대한민국 국무총리, 김민석, J.D. 밴스, 한미 부통령 회담, 관세 협상, 쿠팡, 북미 관계, 대북 특사, 이건희 컬렉션, 워싱턴 D.C.
(미국)
미국을 방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회담을 갖고 양국의 핵심 경제 현안과 안보 이슈를 논의했다. 민주화 이후 대한민국 국무총리로서는 사실상 처음으로 미국 부통령과 공식 회담을 가진 김 총리는 이번 만남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닦아놓은 한미 관계의 긍정적 흐름을 구체적인 정책 성과로 연결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관세 협상 이행 및 쿠팡 이슈에 대한 미측 오해 불식

회담의 주요 경제 성과로는 한미 관세 협상 후속 조치를 포함한 양국 정상 간 합의 사항(Joint Fact Sheet)의 충실한 이행 약속이 꼽힌다. 특히 김 총리는 최근 미국 내에서 제기된 쿠팡 관련 우려에 대해 한국 정부의 조치가 특정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대우가 아님을 상세히 설명하며 미 행정부의 오해를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 양측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통상 마찰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부통령급 핫라인을 구축하고 상시 소통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북미 관계 개선 위한 특사 파견 등 안보 해법 심도 있게 논의

안보 분야에서는 경색된 북미 관계를 풀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거론되었다. 김 총리와 밴스 부통령은 미국 측의 대북 특사 파견 등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외교적 옵션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리는 회담 직후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할 말을 하고 상대로부터 들어야 할 이야기를 들은 성공적인 회담"이라고 평가하며, 밴스 부통령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의 조선업 현장 등을 직접 안내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K-컬처를 매개로 한 부드러운 외교 행보와 국익 증진

김 총리는 회담에 앞서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서 열린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을 관람하며 문화 외교 행보를 병행했다. 그는 K-컬처의 세계적 확산이 국가 간 현안을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동력이 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일월오봉도와 같은 한국의 전통미가 지닌 외교적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이는 경제·안보의 딱딱한 현안을 다루기에 앞서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한미 간의 심리적 거리감을 줄이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정상회담 성과를 정책으로 체질화하는 실무 외교의 진전

이번 총리 방미는 정상급에서 합의된 거대 담론들이 실무 행정 차원에서 어떻게 구현될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변곡점으로 읽힌다. 특히 부통령과의 직접적인 소통 채널 확보는 향후 미국의 통상 압박이나 대북 정책 변화 시 한국의 목소리를 즉각 반영할 수 있는 실무적 창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회담의 후속 조치들이 한국 기업의 미국 내 활동 보장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에 어떤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ereadailytoron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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