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및 GTA 전역 최대 60cm 적설량 기록하며 월요일 모든 학교 시설 폐쇄
TDSB·TCDSB 등 주요 교육청 스쿨버스 및 방과 후 프로그램 전면 취소 공지
고교 기말고사 일정 목요일로 연기하며 도로 위 시야 확보 불가로 외출 자제 당부
[Youtube @CP24 캡쳐]
(토론토)
기록적인 겨울 폭풍이 광역 토론토(GTA)를 강타하면서 토론토 전역의 학교들이 월요일 휴교를 결정했다.
25일 환경부는 이번 폭풍으로 일부 지역에 최대 60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고하며 이례적인 주황색 겨울 폭풍 경보를 유지했다. 토론토 교육청(TDSB)과 토론토 가톨릭 교육청(TCDSB)은 일요일 저녁 긴급 공지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월요일 하루 모든 학교와 행정 건물, 어린이집(Child Care)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간당 최대 10cm에 달하는 강설 속도와 시속 50km의 강풍이 겹치며 도시 기능이 마비된 데 따른 조치다.
기말고사 일정 전면 재조정... TCDSB 월요일 시험은 29일로 연기
현재 시험 기간인 고등학생들의 학사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TCDSB는 월요일 예정됐던 기말고사를 오는 1월 29일 목요일로 변경하며, 화요일과 수요일 시험은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TDSB 역시 월요일 시험을 이번 주 내 다른 날로 연기하며 세부 사항은 각 학교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직접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청 측은 폭설로 인한 이동 제한이 학습권보다 안전을 위협한다고 판단, 시설 접근 자체를 차단하는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온타리오 주립 경찰(OPP) "도로 위 상황 최악", 제설차 총동원에도 역부족
온타리오 주립 경찰은 일몰과 함께 시야가 더욱 나빠질 것을 경고하며 시민들에게 도로 진입을 절대 삼가달라고 강력히 권고했다. 제설차들이 실시간으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나 끊임없이 쏟아지는 눈폭탄에 주요 간선도로조차 통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가시거리가 제로에 가깝고 노면 상태가 최악"이라며, 제설 작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차량 이동을 자제하는 것이 공동체 전체를 위한 길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