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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비어 스토어' 4곳 추가 폐점
유통 규제 완화 여파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0
GTA 비어스토어 4곳 3월 말 폐점… 소매망 재편
주정부 주류 유통 완화 이후 구조 변화 지속
대체 매장 운영 유지… 소비 접근성 재조정
[Youtube @CityNews 캡쳐]
[Youtube @CityNews 캡쳐]
(토론토)
온타리오 주에서 주류 유통 규제가 완화된 이후 소매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비어 스토어'가 광역토론토지역(GTA)과 인근 도시에서 매장 4곳을 추가로 폐점한다.

회사는 27일, 브램튼과 이토비코, 해밀턴, 런던에 위치한 매장을 3월 22일부로 운영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형 식료품점과 편의점, 빅박스 매장에서의 맥주 판매 확대가 시작된 이후 이어져 온 구조 조정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주류 유통 완화 이후 이어지는 소매망 축소

비어스토어는 2024년 7월부터 대형 유통 채널에서 맥주 대량 판매가 허용된 이후, 온타리오 전역에서 수십 개 매장을 단계적으로 정리해 왔다. 이 변화는 주정부가 기존의 독점적 판매 구조를 조기 종료하는 대신, 비어스토어 측에 최대 2억2,500만 달러를 보상하기로 합의하면서 본격화됐다. 규제 완화는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지만, 동시에 기존 전문 소매망의 역할과 규모를 재정의하는 계기가 됐다.

“대체 매장 운영 지속”… 접근성은 유지

회사 측은 폐점 결정과 함께 해당 지역 내 다른 매장이나 대체 판매 채널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이어간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지 아흐메드 부사장은 “변화하는 소매 환경 속에서 소비자 수요에 맞는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다양한 맥주 선택지와 보증금 환급 시스템의 지속을 강조했다. 비어스토어는 여전히 주 전역에서 회수·재활용 기능을 담당하는 핵심 유통 인프라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닫는 매장은 브램튼 워딩턴 애비뉴, 이토비코 키플링 애비뉴, 해밀턴 센테니얼 파크웨이, 런던 리치먼드 스트리트에 위치한 점포들이다. 회사는 각 지역의 소비 수요와 접근성을 고려해 인근 매장을 통해 서비스를 대체하겠다고 설명했다.

유통의 자유화가 남긴 과제

이번 폐점은 주류 유통의 자유화가 소비 편의성뿐 아니라 기존 산업 구조에 어떤 균열을 남기는지를 보여준다. 접근성은 넓어졌지만, 전문 소매망이 담당해 온 회수·환급과 같은 공적 기능을 어떤 방식으로 유지할지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비어스토어의 조정은 단기적 비용 절감이 아니라, 변화한 규제 환경에서 역할을 재정의하는 과정으로 읽힌다. 향후 주류 유통 정책의 성과는 판매 채널 확대가 아닌, 지속 가능한 유통 생태계를 얼마나 정교하게 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ereadailytoron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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