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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역대급 폭설 후 항공 운항 재개...
여전한 결항에 발 묶인 여행객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0
토론토 피어슨 공항, 지난 일요일 46cm 기록적 폭설로 항공편 11% 결항하며 복구 중
1937년 기상 관측 이래 1월 강설량 최대치 경신(누적 88.2cm), 제설 작업 수일 소요 예상
대서양 연안 및 미국 동부 공항 여파 지속하며 수천 명의 승객 여전히 지연·취소
[Youtube @CBC News 캡쳐]
[Youtube @CBC News 캡쳐]
(토론토)
기록적인 폭설이 중부 캐나다를 강타한 뒤, 항공 운항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27일 오전 기준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의 항공편 취소율은 약 11%(46편)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600여 편이 결항했던 전날과 비교해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수치다.

공항 측은 가용 가능한 제설 장비를 총동원해 활주로와 계류장의 눈을 치우고 있으나, 강풍으로 인해 다시 쌓이는 눈과 항공기 제빙(De-icing) 작업으로 인해 국지적인 지연은 계속되고 있다.

1937년 이래 가장 눈 많이 온 1월, 토론토 도심은 60cm 육박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 쏟아진 46cm의 눈은 공항 역사상 일일 최대 강설량이다. 이로 인해 올해 1월 누적 강설량은 88.2cm를 기록하며 89년 만에 ‘가장 눈이 많이 온 1월’로 기록되었다. 토론토 도심 일부 지역은 호수 효과(Lake effect)까지 더해져 최대 60cm에 가까운 눈이 쌓였으며,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은 제설기에 치여 차량이 전복될 위험 등을 경고하며 완전 복구까지 수일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 해안 공항 결항 확산 및 미국 주요 허브 공항 ‘도미노’ 지연

눈폭풍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대서양 연안 주들의 항공편도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세인트존스 공항은 22%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었으며, 핼리팩스와 퀘벡 시티 역시 약 10%의 결항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보스턴, 뉴욕(라과디아), 워싱턴 D.C. 등 미국 동부 주요 도시를 오가는 노선은 취소 및 지연율이 35~40%에 달해 캐나다 여행객들의 발을 묶고 있다. 항공 전문가들은 한 주요 허브 공항의 마비가 북미 전체 항공 일정에 미치는 '낙수 효과'가 이번 주 내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행객 주의사항 및 보상 대책, 항공사별 예약 변경 수수료 면제

에어캐나다 등 주요 항공사들은 폭설 피해 고객들을 위해 수수료 없는 예약 변경 정책을 시행 중이다. 지난 금요일부터 월요일 사이에 토론토를 경유하거나 도착 예정이었던 승객들은 일주일 이내의 다른 날짜로 무료 재예약이 가능하다.

공항 관계자들은 승객들에게 공항으로 출발 전 반드시 항공사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운항 상태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도로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아 공항까지 이동하는 시간도 평소보다 넉넉히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ereadailytoron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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