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착 초기, '자산 형성'과 '삶의 즐거움' 사이 균형 잡기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뉴스 경제·금융 캐나다 정착 초기, '자산 형성'과 '삶의 즐거움' 사이 균형 잡기
경제·금융

캐나다 정착 초기, '자산 형성'과 '삶의 즐거움' 사이 균형 잡기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0
신용 점수 관리·비상금 마련 등 재정 기초 확립 우선
'기쁨 예산' 편성으로 정서적 만족과 지속 가능성 확보
부의 본질은 '소유' 아닌 문제 해결 능력과 '평온함'
[Unsplash @towfiqu-barbhuiya]
[Unsplash @towfiqu-barbhuiya]
(캐나다)
캐나다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재정적 안정과 개인적 즐거움은 종종 상충하는 목표처럼 느껴진다. 정착 초기 단계에서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해결하려는 욕심은 고금리 채무나 심리적 번아웃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탄탄한 재정적 토대를 먼저 구축하되, 삶의 활력을 잃지 않는 지혜로운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재정적 기초 공사: 안정적인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

생활의 기본 골격을 세우기 위해 정착 초기 다음의 항목들에 집중해야 한다.

첫째, 신용 기록 구축이다. 신용 이력이 없는 신규 이민자는 담보 신용카드 등을 활용해 매달 전액 상환함으로써 신용 점수를 쌓아야 한다. 이는 향후 낮은 금리의 금융 상품을 이용하는 발판이 된다. 둘째, 비상금 마련이다. 한 달 치 기초 생활비를 목표로 시작해 예상치 못한 지출에 대비한 심리적 안전망을 확보해야 한다. 셋째, 캐나다 금융 시스템 이해다. TFSA(비과세 저축), RRSP(은퇴 저축), RESP(교육 저축) 등 국가 제공 혜택을 적극 공부하고 활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고금리 사채나 페이데이 론 등 위험한 채무를 피하는 신중함이 요구된다.

삶의 질 유지: '생존'이 아닌 '생활'을 위하여

재무 계획에만 매몰되어 모든 즐거움을 포기하면 정착 과정 자체가 고통으로 변할 수 있다. "부는 사고 싶은 물건이 아니라, 인생에서 겪지 않아도 될 문제와 압박으로부터의 자유"라는 관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매달 소액이라도 외식이나 문화 활동을 위한 '기쁨 예산'을 별도로 편성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캐나다 전역의 공원, 축제 등 저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활동을 탐색하고, 배달 앱 대신 직접 포장 주문을 하는 등의 전략적 소비를 통해 지출을 최적화해야 한다.

정착 성공을 위한 마인드셋

완벽한 균형은 존재하지 않는다. 어떤 달은 저축에, 어떤 달은 가족과의 추억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지출 방향을 스스로 통제하고 있다는 자신감이다. 작은 신용카드 대금을 완납하거나 첫 저축 목표를 달성하는 등 작은 성공을 축하하며 나아갈 때,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하면서도 정서적으로 충만한 캐나다 생활이 완성될 수 있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readailytoronto.com)

※한인사회 및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사건·사고, 불합리한 관행, 사회적 문제에 대한 제보와 취재 요청은 news@koreadailytoronto.com 으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