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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집에' 케빈의 엄마, 배우 캐서린 오하라 별세… 향년 71세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0
소속사 CAA 발표... "지병으로 짧은 투병 끝에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별세"
에미상, 골든 글로브 수상한 캐나다 코미디의 상징... 전 세계 애도 물결
[매컬리 컬킨의 엄마로 출연한 캐서린 오하라. Youtube. Movieclips 캡쳐]
[매컬리 컬킨의 엄마로 출연한 캐서린 오하라. Youtube. Movieclips 캡쳐]
(토론토)
그녀의 소속사인 CAA는 오하라가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숨을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병명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소속사는 그녀가 최근 짧은 투병 생활(brief illness)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특히 사망 당일 새벽에는 호흡 곤란 증세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었을 정도로 급박했던 상황이 뒤늦게 알려지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토론토 출신의 캐서린 오하라는 식당 웨이트리스로 시작해 전설적인 코미디 팀 '세컨드 시티(Second City)'에 합류하며 천재성을 드러냈다. 이후 80년대에는 영화 '나 홀로 집에'에서 아들 케빈을 잃어버리고 처절하게 절규하던 엄마 '케이트 맥칼리스터' 역으로 전 세계인의 가슴에 남았다.

인생 후반전은 더욱 화려했다. 시트콤 '시트 크릭(Schitt’s Creek)'에서 독특한 발음과 화려한 가발을 사랑하는 왕년의 여배우 '모이라 로즈'를 연기하며 "모이라 로즈 그 자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 역할로 그녀는 에미상과 골든 글로브를 휩쓸며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엄마, 사랑해요"... 전 세계의 애도

그녀의 별세 소식에 동료들의 진심 어린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맥컬리 컬킨은 "케빈의 엄마"였던 그녀를 향해 "엄마, 할 말이 아직 너무 많은데 정말 사랑해요"라며 가슴 뭉클한 작별 인사를 건넸다.

캐서린 오하라는 생전 캐나다 국민훈장(Order of Canada)을 수훈했으며, 캐나다 명예의 거리에도 이름을 올린 '캐나다의 자부심'이었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readailytoron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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