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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 2018년 '제프리 엡스타인' 입국 불허 이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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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전과자 제프리 엡스타인, 2018년 TED 컨퍼런스 참석차 밴쿠버 방문 시도
캐나다 영사관 "중대 범죄 전력으로 인한 입국 부적격" 사유로 거부
공개된 문건서 2014년 밴쿠버 방문 및 제프 베이조스 등과의 만남 정황 포착
[Youtube @CNN 캡쳐]
[Youtube @CNN 캡쳐]
(토론토)
성범죄 전과자 제프리 엡스타인, 2018년 TED 컨퍼런스 참석차 밴쿠버 방문 시도
캐나다 영사관 "중대 범죄 전력으로 인한 입국 부적격" 사유로 거부
공개된 문건서 2014년 밴쿠버 방문 및 제프 베이조스 등과의 만남 정황 포착


미국 법무부가 공개한 방대한 분량의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문건을 통해, 캐나다 정부가 2018년 그의 입국 신청을 단호히 거절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엡스타인은 당시 밴쿠버에서 열린 TED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로스앤젤레스 주재 캐나다 영사관에 임시 거주 허가(TRP)를 신청했으나, 과거 미성년자 성매매 유죄 판결이라는 범죄 이력에 발목을 잡혔다. 이번 문건 공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적 압박에 따라 서명한 정보 공개법에 의해 이루어졌다.

인도적 사유 부족으로 인한 임시 거주 허가 거부

2018년 4월, 캐나다 영사관 측은 엡스타인에게 보낸 서신에서 그의 입국 신청을 반려하며 "임시 거주 허가는 인도적 차원이나 캐나다의 국익에 부합하는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발급된다"는 점을 명시했다. 영사관은 엡스타인의 사례가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지 않으며, 캐나다 법상 기소 대상인 중대 범죄를 저지른 인물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는 성범죄 전과자가 국제적인 행사를 명분으로 입국을 시도하는 것에 대해 캐나다 당국이 엄격한 잣대를 적용했음을 보여준다.

공개된 문건에는 엡스타인이 입국 거부를 당하기 전인 2014년 3월, 실제로 밴쿠버를 방문해 포시즌스 호텔에 머물렀던 기록도 포함되어 있다. 당시 그의 여행 일정표에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 등 세계적인 억만장자들과 유명 식당인 '블루 워터 카페'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할 계획이 적혀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2016년에도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방문을 계획했다가 이동 중에 취소한 정황이 포착되는 등 그가 캐나다를 수차례 드나들려 했던 구체적인 증거들이 드러났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readailytoron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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