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물가상승률 7.7%, 40년만에 최고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뉴스 경제 5월 물가상승률 7.7%, 40년만에 최고
경제

5월 물가상승률 7.7%, 40년만에 최고
전문가들 '연말까지 물가상승 지속 될 것'

김원홍 기자 2022-06-22 0

(캐나다) 지난 5월 캐나다 물가상승률이 7.7%로 집계되면서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방통계청은 "5월 물가 상승률 집계를 완료한 결과 7.7%로 나타났다"며 "이 수치는 지난 198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물가상승률"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수치는 지난 4월 물가상승률 6.8%와 비교해 0.9% 증가한 것으로 올해 들어 물가상승률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계청은 지난 4월과 5월 한달 동안에만 1% 가까이 오른 물가상승률의 주요 원인으로 휘발유가격 인상을 꼽았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5월에만 전달과 비교해 휘발유 가격이 12%나 상승했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무려 48%나 상승한 수치"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식료품가격 상승도 물가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통계청은 "휘발유가격 상승이 물가상승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식료품가격 상승도 문제"라며 "한 달 동안 식료품 가격 상승폭은 9.7%로 나타났으며 식용유와 팜유 등 식용기름의 가격이 30%나 올랐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외식비용은 6.8%, 생활 서비스 요금은 5.2%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프린세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의 물가상승률은 11.1%로 가장 높았고 서스캐처원이 7.0%로 가장 낮았다.

온타리오주의 경우 7.8%를 기록해 캐나다의 평균 물가상승률 7.7%보다 0.1% 높았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높은 물가 상승률이 올해 내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TD 뱅크의 레슬리 프레스톤 경제분석가는 "40세 미만의 캐나다주민은 이러한 물가상승률을 겪어 본 적이 없을 것"이라며 "불행하게도 올해 내내 물가상승률이 계속 될 것"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연방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은행권의 대출이자 인상으로 주민들의 어려움은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전문가들은 "연방 중앙은행이 오는 7월에 금리를 0.75%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중앙은행은 이를 통해 물가안정을 시도하겠지만 오르는 대출이자로 고통받는 것은 주민들"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준 금리 인상이 단행되더라도 이에 따른 물가안정 효과는 즉시 나타나는 것이 아니므로 주민들이 높은 물가와 대출이자라는 이중고를 겪게 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