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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캐나다 주택시장 활기 지속
신규 매물 늘었으나 여전히 공급량 부족

장홍철 기자 2023-06-08 0

(캐나다) 캐나다 주택시장 매물이 부족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열뱅크캐나다(RBC)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5월 주택을 매각하기 위해 이를 부동산 시장에 내놓은 주택 소유자들이 늘어났으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캘거리의 경우 5월 신규 매물이 1년 전보다 27%나 증가했으며 기존주택 거래건수도 6% 늘었다.

캐나다 양대 주택시장인 토론토와 밴쿠버는 신규 매물이 각각 17%, 15% 증가했다.

지난해 3월 중순 연방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침체 국면에 빠졌던 주택시장은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부동산협회(CREA)는 “5월 매물이 늘어났으나 지금까지 주택시장의 동향을 지켜만 보던 구입 희망자들이 몰리면서 공급물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라며 “이와 같은 매물 부족 현상으로 구입희망자들간 경합이 벌어지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고 알렸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거래건수대비 신규 매물 비율은 70.2%로 3월 64.1%를 웃돌았다.

한편 RBC의 로버트 호그 경제수석은 “매물 증가는 구입희망자들에게 좋은 소식이지만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엔 아직 미흡하다”라며 “주택 소유자들 다수가 매물을 내놓기까지는 좀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지난해 3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던 주택가격이 또 다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주택시장의 동향을 볼때 가격이 다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홍철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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