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뉴마켓 주택에 두 번의 무차별 총격... 피해자 1명 중상
미시사가·브램턴 가택 수색 끝에 검거... 다량의 화기 및 고용량 탄창 압수
살인미수 등 20여 개 혐의 적용... "평온한 주택가 노린 계획적 범죄"
[피의자에게서 압수된 총기. 사진=요크 지역 경찰 제공]
(토론토)
지난해 10월 뉴마켓의 한 평온한 주택가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연쇄 총격 사건의 피의자가 마침내 경찰에 붙잡혔다.
요크 지역 경찰은 5일(목), 작년 10월 휴잇 서클과 플랜테이션 게이트 인근의 한 주택을 겨냥해 두 차례 총격을 가한 혐의로 미시사가 출신의 18세 청년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일주일 간격으로 같은 집 습격... 차 안에 있던 피해자 총상
첫 번째 총격은 10월 16일 새벽 1시경 발생했다. 당시 범인은 주택 드라이브웨이에 주차된 차량 두 대와 차고, 현관문을 향해 총을 쐈다. 집 안에 거주자들이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불과 일주일 뒤인 10월 23일 새벽 4시 40분경, 범인은 같은 장소를 다시 찾아와 수차례 총탄을 퍼부었고, 이 과정에서 주차된 차량 안에 있던 피해자 한 명이 총에 맞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미시사가·브램턴 가택 수색... 권총 및 대량의 마약 발견
경찰은 끈질긴 추적 끝에 피의자를 특정하고, 지난 4일(수) 미시사가와 브램턴에 위치한 가택들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수색 과정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기와 고용량 탄창, 그리고 상당량의 통제 약물(마약류)이 발견되어 현장에서 압수됐다.
요크 지역 경찰 제공 체포된 미시사가 주민 제이슨 털럭(Jason Tulloch, 18세)은 현재 살인미수, 가중 폭행, 무기 불법 소지 등 20여 가지가 넘는 중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추가 공범 여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0대 범죄의 대담화, 지역 사회 안보 흔든다"
불과 18세인 청년이 일주일 간격으로 동일한 타겟을 조준해 '살인미수'에 가까운 대담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은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주거지 드라이브웨이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격은 무고한 이웃들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사안이 매우 엄중하다.
압수된 '고용량 탄창'은 이 범죄가 단순한 우발적 행동이 아닌, 대량 살상 능력을 갖춘 준비된 범행이었음을 시사한다. 요크 경찰의 신속한 검거는 다행스러운 일이나, 최근 GTA 전역에서 10대들이 연루된 강력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불법 화기 유통 경로 차단과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더욱 강력한 법적·사회적 장치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