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캐나다 코스트코 푸드코트가 새로운 디저트 메뉴를 선보이며 당초 예고했던 '달콤한 반전'을 공개했다. 그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고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신메뉴의 정체는 바로 ‘카라멜 브라우니 선데(Caramel Brownie Sundae)’로 밝혀졌다.
픽셀 이미지로 화제 모은 신메뉴의 정체
코스트코 캐나다는 신메뉴 발표 며칠 전부터 형태를 알아볼 수 없는 픽셀 이미지를 게시하며 고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수백 개의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이번 신메뉴는 기존의 퍼지, 카라멜, 베리 선데이와 아이스크림 콘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되는 고품격 디저트다.
정확한 공식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재 푸드코트에서 판매 중인 일반 선데이 메뉴가 세전 3.49달러임을 감안할 때 비슷한 가격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치킨 베이크는 어디에?"… 엇갈리는 고객 반응
신메뉴 소식에 열광하는 이들도 있지만, 일부 고객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미국 코스트코의 인기 메뉴인 '치킨 베이크'나 과거 단종된 '터키 프로볼로네 샌드위치', 그리고 많은 이들이 기다려온 '커피' 메뉴가 아니라는 점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 이용자는 "왜 사람들은 항상 아이스크림만 내놓고 우리가 진짜 원하는 메뉴는 주지 않느냐"고 꼬집었으며, 또 다른 이용자는 "겨울에 아이스크림 옵션을 늘리는 것보다 따뜻한 커피나 식사 메뉴가 더 절실하다"는 의견을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스트코 마캄 이스트(Costco Markham East) 등 지역 기반 계정들은 "정말 맛있어 보인다"며 새로운 출시를 반기는 기색이다.
인스타그램 전용 쿠폰 예고… 추가 깜짝 소식 기대감
코스트코 측은 선데이 메뉴 공개와 함께 소셜 미디어 팔로워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공지에 따르면 조만간 인스타그램 전용 독점 쿠폰이 배포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회원들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코스트코 캐나다 푸드코트는 가성비로 유명한 핫도그 세트를 비롯해 푸틴, 치킨 스트립, 피자 등 다양한 메뉴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신메뉴 추가가 봄철 푸드코트 매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코스트코의 ‘디저트 강화’ 전략, 서민들의 작은 사치 노리나
고물가 시대에 1.50달러 핫도그로 대변되는 코스트코 푸드코트의 상징성은 여전하다. 이번 카라멜 브라우니 선데이 출시는 큰 비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몰 럭셔리' 디저트 라인을 강화해 가족 단위 고객의 발길을 잡으려는 영리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용자들의 불만 섞인 댓글에서 알 수 있듯, 캐나다 소비자들은 단순한 단맛보다는 실질적인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는 메뉴의 다양화를 더 갈망하고 있다. 이번 신메뉴가 치킨 베이크의 빈자리를 채울 만큼 매력적일지는 미지수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readailytoron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