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反)이란 정권 시위 도중 무기 동원 폭행 혐의… 오후 2시 30분경 상황 종료
대학가 및 퀸 스트리트 일대 긴장감… 경찰, 구체적 부상 여부 함구
토론토 경찰, 현장 모니터링 강화 및 추가 범죄 가담자 여부 정밀 조사 중
[Youtube @CTV News캡처]
(토론토)
토론토 도심 한복판 미 영사관 인근에서 열린 정치적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지며 남성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주말 오후 평화로운 도심을 찾았던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소요 사태에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미 영사관 앞 ‘반이란 시위’ 도중 충돌… 무기 사용 폭행 혐의
4일(토) 토론토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경 유니버시티 애비뉴(University Ave.)와 퀸 스트리트 웨스트(Queen St. W.) 교차로 인근에서 시위대 간의 충돌이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이란 정권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미국 영사관 앞에 모여 집회를 벌이고 있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폭행 및 무기를 이용한 폭행 혐의로 남성 2명을 즉각 체포했다. 이들이 어떤 종류의 무기를 사용했는지, 혹은 시위대 내부의 갈등인지 반대 세력과의 충돌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목격자 진술과 인근 CCTV 영상을 확보 중이다.
부상자 파악은 아직… 주말 도심 치안 ‘비상’
이번 사건으로 인한 직접적인 부상자 발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시위 현장에 다수의 경찰 병력이 배치되어 삼엄한 경비가 이어졌다. 경찰은 체포된 이들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추가적인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토론토 경찰 대변인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공공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시위는 오후 늦게 정리되었으나, 인근 교통 체증과 삼엄한 분위기는 한동안 계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