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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레오 14세 첫 부활 메시지
"전쟁의 돌 치우고 평화로"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0
성 베드로 대성당서 즉위 후 첫 집전… 미-이란 전쟁 등 지구촌 분쟁 중단 촉구
"불신과 증오라는 무거운 돌 치워야"… 부활의 조화와 화합 메시지 강조
전통적 사제 발씻김 예식 복원 및 성금요일 십자가 직접 운반 등 파격 행보
[로마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부활 성야 미사. Youtube @EWTN News캡처]
[로마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부활 성야 미사. Youtube @EWTN News캡처]
[교황 레오 14세가 부활 성야 미사를 집전하는 모습. Youtube @EWTN News캡처]
[교황 레오 14세가 부활 성야 미사를 집전하는 모습. Youtube @EWTN News캡처]
(국제)
교황 레오 14세가 즉위 후 첫 부활 성야 미사를 집전하며 전쟁으로 얼룩진 세계에 강력한 평화의 메시지를 던졌다. 교황은 인류를 갈라놓는 불신과 이기심을 예수가 묻혔던 무덤의 '거대한 돌'에 비유하며, 이를 치우고 부활의 희망으로 나아갈 것을 촉구했다.

어둠 뚫고 선포된 "그리스도의 빛"… 전쟁 중단 호소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미사에서 레오 14세 교황은 촛불을 들고 입장하며 부활 대축일의 서막을 알렸다. 교황은 강론을 통해 "죄는 하느님과 우리를 갈라놓는 무거운 장벽"이라며, 특히 두 달째 접어든 미-이란 전쟁과 우크라이나 침공을 언급하며 무력 충돌의 즉각적인 중단을 호소했다. 그는 "하느님은 전쟁을 일으키거나 폭력을 정당화하는 자들의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며 날 선 비판을 가했다.

전통 회귀와 헌신적 고난 행보… 가톨릭 정통성 강화

이번 성주간 동안 레오 14세는 전임자들과 차별화된 정통주의적 행보를 보였다. 성목요일에는 12명의 사제들의 발을 직접 씻기며 사제단의 권위를 세웠고, 성금요일 '십자가의 길'에서는 수십 년 만에 교황이 직접 14처 전 구간에서 십자가를 짊어지고 행진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이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신자들에게 헌신과 고난의 의미를 전달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readailytoron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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