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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캄 '대형 싱크홀' 복구 지연
주요 교차로 '월요일'까지 폐쇄 지속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0
메이저 매켄지 드라이브 남쪽 구간, 당초 토요일 재개통 무산
연이은 폭우로 작은 침하가 대형 싱크홀로 악화… 정확한 완공 시점 미정
워든 애비뉴 16번가와 메이저 매켄지 사이 구간 통제… 인근 교통 체증 심화
[Youtube @CityNews캡처]
[Youtube @CityNews캡처]
(토론토)
마캄 시내 주요 도로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 복구 작업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당초 지난 토요일로 예정됐던 재개통이 무산되고 월요일인 오늘까지 도로 폐쇄가 이어지고 있다.

폭우가 키운 싱크홀… 작은 웅덩이가 도로 삼켰다

욕 지역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난주 화요일 메이저 매켄지 드라이브(Major Mackenzie Drive) 남쪽 지점에서 처음 발견됐다. 초기에는 단순한 노면 침하 정도로 보였으나, 며칠간 밤낮으로 쏟아진 폭우로 인해 지반이 급격히 약화되면서 도로 한복판을 집어삼키는 대형 싱크홀로 확대됐다.
당국은 긴급 보수 작업을 통해 지난 주말까지 통행을 정상화할 계획이었으나, 지반 보강 및 배수 시설 수리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며 복구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

워든 애비뉴 구간 통제… "완료될 때까지 무기한 폐쇄"

현재 워든 애비뉴(Warden Ave.)의 16번가(16th Ave.)와 메이저 매켄지 드라이브 사이 구간은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 상태다. 폐쇄 구간 내 측도를 통한 지역 주민들의 진입은 허용되지만, 복구 작업이 직접적으로 진행 중인 메이저 매켄지 남쪽 지점은 철저히 차단되어 있다.
욕 지역 공식 웹사이트는 업데이트된 공지를 통해 구체적인 개통 날짜를 명시하지 않은 채, "수리가 완전히 완료될 때까지 도로 폐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월요일 오전 출근길을 포함한 인근 도로의 교통 혼잡이 가중되고 있다.

기후 변화가 부른 인프라 위기, '땜질식 복구' 넘어선 근본 대책 절실

이번 마캄 싱크홀 사태는 단순한 도로 파손을 넘어 우리 도시 인프라가 기후 변화로 인한 극한 기상 현상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며칠간의 폭우만으로 주요 간선 도로가 주저앉았다는 것은 노후화된 배수 체계와 지반 관리 시스템에 경고등이 켜졌음을 의미한다.

복구 지연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도 문제지만, 서둘러 길을 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재발 방지다. 욕 지역 당국은 단순히 구멍을 메우는 '땜질식 처방'에 그치지 말고, 인근 지반에 대한 전수 조사를 통해 추가 사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 도로 폐쇄가 길어지더라도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개통은 더 큰 참사를 부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readailytoronto.com)

※한인사회 및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사건·사고, 불합리한 관행, 사회적 문제에 대한 제보와 취재 요청은 news@koreadailytoronto.com 으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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