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 카산드라와 14세 알리야 자매, 일요일 자정쯤 집 나선 후 행방불명
그린우드-콕스웰(Greenwood-Coxwell) 인근서 마지막 목격… 핑크색 잠옷 바지 차림
경찰, 아동들의 안전 우려하며 실종 수사 긴급 전환
[1세 카산드라와 14세 알리야 자매. 사진=토론토경찰 웹사이트]
(토론토)
부활절 연휴 기간 토론토 동부 지역에서 어린 자매가 함께 실종되어 경찰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6일 토론토 경찰(TPS)은 지난 일요일 자정 무렵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된 11세 카산드라(Cassandra)와 14세 알리야(Aliyah) 자매를 찾고 있다고 발표했다.
인상착의 및 마지막 목격 정보
경찰 조사에 따르면 자매는 일요일 밤 12시경 그린우드-콕스웰(Greenwood-Coxwell) 동네에 있는 자택을 함께 떠나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확인됐다.
• 카산드라(11세): 키 약 160cm(5피트 3인치)에 마른 체격이며, 어깨까지 오는 붉은색 머리를 하고 있다. 실종 당시 회색 셔츠와 분홍색 ‘헬로키티’ 잠옷 바지를 입고 있었다.
• 알리야(14세): 키 약 168cm(5피트 6인치)에 큰 체격이며, 어깨까지 오는 검은색 머리가 특징이다. 해골 문양이 그려진 검은색 스웨터와 분홍색 잠옷 바지를 착용 중이었다.
경찰, 아동 안전에 깊은 우려 표명
경찰은 실종된 아이들이 아직 어리고 야간에 얇은 잠옷 차림으로 외출했다는 점을 들어 이들의 안전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 현재 수사팀은 자매의 행방을 파악하기 위해 인근 CCTV 분석과 탐문 수사를 병행하고 있다.
해당 아동들을 목격했거나 이들의 소재에 대해 알고 있는 시민은 즉시 토론토 경찰 수사팀으로 연락하거나 익명 제보가 가능한 크라임 스토퍼(Crime Stoppers)를 통해 정보를 제공해달라고 당부했다.
부활절의 비극, 지역사회의 관심이 아이들을 집으로 돌려보낸다
자정이라는 늦은 시각에 잠옷 차림으로 집을 나섰다는 점은 가출보다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처했을 가능성을 시사해 우려를 더한다.
실종 수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 골든타임 내 시민들의 제보다. 토론토 동부 지역 주민들은 아이들의 인상착의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집 주변이나 공공장소에서 비슷한 차림의 아이들을 보지 않았는지 세심히 살펴봐야 한다. 작은 정보 하나가 두 어린 생명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결정적인 열쇠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