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광역 토론토 3월 주택 시장 '전년 대비 1.7 % 증가'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뉴스 부동산 [종합] 광역 토론토 3월 주택 시장 '전년 대비 1.7 % 증가'
부동산

[종합] 광역 토론토 3월 주택 시장 '전년 대비 1.7 % 증가'
작년 9월 이후 첫 상승세 기록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0
평균 매매가 101만 7,796달러로 전년 대비 6.7% 하락… "구매 적기" 판단
신규 매물은 16.7% 급감하며 재고 부족 현상… 시장 회복 신호탄인가?
[Youtube @CP24캡처]
[Youtube @CP24캡처]
(토론토)
광역 토론토(GTA) 주택 시장이 긴 침묵을 깨고 반등의 서막을 알렸다.
토론토 지역 부동산 위원회(TRREB)가 발표한 3월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내 집 마련'을 미뤄왔던 실수요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더 싸진 가격에 구매자들 움직였다"... 판매량 1.7% 증가

지난 3월 한 달간 광역 토론토에서 거래된 주택은 총 5,03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했다. 이는 작년 9월 이후 처음으로 기록된 전년 대비 상승 사례다. 계절 조정 수치를 기준으로 봐도 지난 2월보다 1.4% 늘어나며 완연한 회복 조짐을 보였다.
다니엘 스타인펠드 TRREB 회장은 이를 "고무적인 신호"라고 평가하며, "가격 하락으로 인해 구매 여력이 개선되면서 더 많은 가구가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매가는 여전히 하향 곡선… "100만 달러 선 턱걸이"

판매량은 늘었지만 가격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3월 GTA 평균 매매가는 101만 7,796달러로, 2025년 3월 대비 6.7% 하락했다. 시장 전체의 흐름을 보여주는 복합 벤치마크 가격 역시 전년 대비 7.4% 떨어졌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작년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에서 집을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셈이다.

신규 매물 16.7% 급감… 재고 부족이 변수 되나

시장 수요는 살아나고 있지만 공급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3월 시장에 새로 나온 매물은 1만 4,442건으로 전년 대비 16.7%나 급감했다. 전체 활성 매물 역시 8% 감소한 2만 1,596건에 그쳤다. 수요는 늘고 공급이 줄어드는 현상이 지속될 경우, 그동안 하락했던 집값이 다시 지지선을 형성하거나 반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바닥 다지기 끝났나?"... 공급 부족이 부를 '2차 가격 파동' 경계해야

이번 3월 데이터는 토론토 주택 시장이 '바닥'을 확인하고 완만한 회복기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특히 100만 달러 초반까지 내려온 평균 가격은 대기 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인 진입 시점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우려되는 지점은 공급의 급감이다. 판매량은 늘어나는데 신규 매물이 16% 이상 줄어들었다는 것은, 향후 시장이 다시 '판매자 우위'로 돌아설 수 있음을 의미한다. 정부의 HST 리베이트 확대 등 파격적인 세제 혜택이 예고된 상황에서 공급 확대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어렵게 잡은 집값 안정세가 다시 흔들릴 수 있다. 구매자들은 성급한 추격 매수보다는 본인의 자금 계획에 맞춘 냉철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readailytoronto.com)

※한인사회 및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사건·사고, 불합리한 관행, 사회적 문제에 대한 제보와 취재 요청은 news@koreadailytoronto.com 으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