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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원더랜드 ‘보호자 동반 정책’ 상설화"
'무질서한 행동 용납 않겠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0
2026년 시즌 전체 적용… 15세 이하 청소년, 오후 4시 이후 성인 동반 필수
보호자 1인당 최대 10명까지 동반 가능… 위반 시 입장 제한 및 퇴장 조치
지난해 ‘할로윈 헌트’ 한시 도입 후 업계 표준으로 정착… 5월 3일 개장
[Youtube @CityNews캡처]
[Youtube @CityNews캡처]
(토론토)
캐나다 최대 놀이공원인 캐나다 원더랜드(Canada’s Wonderland)가 일부 젊은 층의 부적절한 행동을 근절하기 위해 도입했던 ‘보호자 동반 정책’을 올해부터 영구 시행하기로 했다.

7일(화) 원더랜드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5월 3일 개장하는 2026년 전체 시즌 동안 이 정책을 유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후 4시부터 적용, 15세 이하 청소년 ‘나 홀로 이용’ 불가

새로운 정책에 따르면, 만 15세 이하의 모든 방문객은 오후 4시 이후 공원에 입장하거나 체류하기 위해 반드시 만 21세 이상의 성인 보호자와 동반해야 한다.

• 동반 기준: 보호자 1명은 최대 10명의 15세 이하 청소년을 인솔할 수 있다.
• 확인 절차: 공원 측은 입구 및 내부에서 연령 확인을 위한 신분증 제시를 요구할 수 있으며, 보호자 없이 체류하는 청소년은 퇴장 조치될 수 있다.

지난해 ‘무질서 행위’ 대응책, 업계 전반으로 확산 추세

원더랜드가 이처럼 강력한 수단을 꺼내 든 이유는 지난해 가을 ‘할로윈 헌트(Halloween Haunt)’ 기간 중 발생한 일부 청소년들의 무질서하고 부적절한 행동 때문이다. 당시 공원 측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후 6시 이후 보호자 동반을 한시적으로 의무화했으나, 올해는 이를 시즌 전체와 시간대를 앞당겨 확대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공원 관계자는 “모든 방문객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가족 친화적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최근 북미 전역의 대형 놀이공원과 엔터테인먼트 시설에서 유사한 사건이 잇따름에 따라 이를 업계 표준 관행으로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 안전한 놀이 문화 정착의 계기

원더랜드의 결정은 다수의 선량한 방문객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특히 해가 지기 시작하는 오후 시간대 발생하기 쉬운 패싸움이나 기물 파손 등의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이다.

청소년들에게는 다소 불편한 제약일 수 있으나, 공공장소에서의 예절과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다. 이번 정책 상설화가 성숙한 시민 의식을 함양하고, 토론토의 대표적인 여름 명소인 원더랜드가 다시금 온 가족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readailytoronto.com)

※한인사회 및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사건·사고, 불합리한 관행, 사회적 문제에 대한 제보와 취재 요청은 news@koreadailytoronto.com 으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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