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겨울 옷 아직 넣지 마세요”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뉴스 기후·환경 [날씨] “겨울 옷 아직 넣지 마세요”
기후·환경

[날씨] “겨울 옷 아직 넣지 마세요”
이번 주 기온 ‘롤러코스터’에 진눈깨비 예보까지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0
예측 불허한 4월 날씨... 수요일 영하권 시작으로 주말까지 기온 급변동 지속
목요일 낮 최고 17°C까지 급등하나 금요일 오전에는 비 섞인 눈(Wet Snow) 예보
주말은 11~13°C로 평년 기온 회복하며 야외 활동하기에 쾌적하고 건조할 전망
[Unsplash @ashwini-chaudhary-monty]
[Unsplash @ashwini-chaudhary-monty]
(토론토)
봄이 오는가 싶더니 다시 겨울 외투를 꺼내야 하는 ‘롤러코스터’ 날씨가 광역 토론토(GTA)를 덮쳤다.
8일(수) 아침 토론토 시민들은 영하권의 추위 속에 하루를 시작했으며, 기상 당국은 이번 주 내내 기온이 급격히 오르내리는 불안정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목요일 ‘깜짝 초여름’ 17°C, 금요일은 다시 ‘겨울비와 눈’

기상학자 나타샤 람사하이에 따르면, 9일(목)은 이번 주 중 가장 따뜻한 날이 될 전망이다. 낮 최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17°C까지 치솟으며 완연한 봄기운을 풍기겠지만, 정오 무렵 짧은 소나기가 지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따뜻함도 잠시, 10일(금) 아침에는 다시 기온이 7°C로 뚝 떨어지며 날씨가 돌변한다. 특히 GTA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전 한때 진눈깨비(Wet Snow)가 내린 뒤 비로 바뀔 것으로 보여, 금요일 오전 출근길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시민들은 가벼운 코트와 두꺼운 파카를 모두 손이 닿는 곳에 두어야 하는 번거로운 상황에 놓였다.

"4월이 원래 이렇다지만", 시민들 '꽃샘추위'에 울상

수요일 아침 다운타운으로 향하던 통근자들은 매서운 추위와 일부 지역에 내린 눈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수요일 낮 최고 기온은 6°C에 머물며 예년 평균치인 9°C를 밑돌았다. 한 시민은 “겨울 옷을 다 정리하려고 했는데 다시 꺼냈다”며 변덕스러운 날씨에 불만을 토로했다.
다행히 주말은 비교적 안정적인 기후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비 소식 없이 건조하겠으며, 기온은 11~13°C 사이의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적당할 것으로 보인다.

‘심술궂은 4월’의 경고, 건강 관리와 안전 운전이 최우선

캐나다의 4월은 원래 ‘예측 불가능함’이 특징이라지만, 이번 주처럼 17°C와 영하권을 오가는 극심한 기온 차는 신체 면역력에 큰 부담을 준다. 단순히 옷차림의 문제가 아니라, 금요일 아침 예보된 진눈깨비는 살짝 얼어붙은 도로 위 ‘블랙 아이스’를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이 오르내릴 때는 혈관 건강과 호흡기 질환에도 취약해지는 만큼, 노약자들은 외출 시 체온 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 주말의 화창한 날씨를 즐기기에 앞서, 금요일의 고비만 잘 넘긴다면 이번 ‘롤러코스터’ 주간도 무사히 지나갈 것이다. 당분간은 ‘기온 맞춤형’ 겹쳐 입기 전략이 토론토 시민들에게 좋을 듯하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readailytoronto.com)

※한인사회 및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사건·사고, 불합리한 관행, 사회적 문제에 대한 제보와 취재 요청은 news@koreadailytoronto.com 으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