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수) 632 Queen St. E.에 ‘커뮤니티 동물 건강 센터’ 공식 개소
시중 가격보다 약 50% 저렴한 비용으로 필수 수의 서비스 제공해 경제적 부담 덜어
백신 접종·검진·기생충 예방 주력… 향후 5년간 도시 전역으로 네트워크 확대 계획
(토론토)
토론토 휴먼 소사이어티(THS)가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8일(수) THS는 기존 리버 스트리트 본부 인근인 퀸 스트리트 이스트 632번지에 새로운
‘커뮤니티 동물 건강 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펫 소외 계층 겨냥한 ‘반값 진료’... 연간 200만 달러 혜택
이번 센터 건립은 비용과 거리 문제로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반려동물 소유주들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THS 조사에 따르면 토론토 내 약 4만~5만 명의 반려동물 보호자가 전담 수의사 없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는 주로 높은 진료비와 접근성 부족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 파격적 가격: 모든 서비스 비용을 시중가 대비 약 50% 수준으로 책정함.
• 경제적 효과: 연간 약 150만~200만 달러 규모의 실질적인 의료비 절감 혜택을 지역 사회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됨.
• 주요 서비스: 건강검진, 예방접종, 진단 검사, 기생충 예방, 마이크로칩 삽입 등 필수 예방 진료에 집중함.
선제적 예방으로 유기 동물 방지... “응급 상황 줄인다”
THS는 예방 진료의 활성화가 결국 동물 보호 시스템의 부하를 줄이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필 니콜스 CEO는 “반값 서비스를 통해 보호자들이 더 자주, 미리 진료를 받게 함으로써 질병이 악화되는 것을 막고 커뮤니티 전체의 동물 복지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로라리 도스트 THS 커뮤니티 복지 이사는 “적절한 시기의 예방 케어는 동물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며, 응급 상황이나 보호소 입소를 줄이는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토론토 전역으로 확대될 ‘동물 의료 네트워크’
퀸 이스트 센터는 THS가 향후 5년간 계획 중인 도시 전역 네트워크의 첫 번째 거점이다. THS는 지역 기반의 수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움이 가장 절실한 곳에 직접 찾아가는 진료 시스템을 완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의료 불평등’ 해소가 만드는 건강한 공존
반려동물이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 잡은 시대지만, 치솟는 물가와 진료비는 저소득층 보호자들에게 큰 장벽이 되어왔다. 진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치료를 포기하거나 동물을 파양하는 비극적인 사례가 적지 않은 현실에서, THS의 ‘반값 센터’는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readailytoron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