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건설업체 "하도급업체 대금 체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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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건설업체 "하도급업체 대금 체납 논란"

"수천 달러 미지급"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0
캠브리지 소재 한 업체, 바닥재 설치 하도급업체들에 수천 달러 대금 미지급 의혹
피해 작업자들 "노동의 대가 받지 못해 생계 위협"… 단체 대응 나서
업계 내 고질적인 하도급 대금 체납 문제 수면 위로… 추가 피해 주의 당부
[Youtube @CTV News캡처]
[Youtube @CTV News캡처]
(토론토)
온타리오주 캠브리지의 한 비즈니스가 바닥재 설치 작업을 수행한 하도급업체들에 수천 달러의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피해를 주장하는 설치 작업자들은 해당 업체로부터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지 못해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일하고도 돈 못 받아"… 하도급업체들의 절규

이번 사건은 캠브리지 지역에서 활동하는 바닥재 설치 기사들이 공통적인 피해 사례를 공유하면서 드러났다. 피해 작업자들은 해당 업체와 계약을 맺고 현장에서 성실히 작업을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금 지급일이 지난 지금까지 수천 달러에 달하는 잔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일부 작업자는 "받아야 할 돈이 밀리면서 자재비 결제는 물론 가족들의 생계비 마련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고질적인 대금 체납, 법적 분쟁으로 번지나

피해자들은 해당 업체 측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들은 현재 비슷한 피해를 입은 다른 업체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공동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 및 인테리어 업계의 특성상 하도급 구조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대금 체납 문제는 영세 사업자들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어, 보다 실효성 있는 법적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건설 업계의 '갑질' 체납, 투명한 결제 시스템 도입 시급

이번 캠브리지 업체 사례는 캐나다 건설 및 리노베이션 업계에 여전히 만연한 하도급 대금 체납의 단면을 보여준다. 큰 규모의 업체가 소규모 하도급업체나 개인 사업자의 노동력을 이용한 뒤 결제를 미루는 행위는 단순한 비즈니스 분쟁을 넘어 노동의 가치를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다.

특히 최근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로 인해 모든 자재비와 생활비가 치솟은 상황에서, 수천 달러의 미지급금은 영세 작업자들에게는 생존권의 문제와 직결된다. 정부와 관련 협회는 이러한 불공정 거래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하도급 대금 지급 보증 제도를 강화하고, 상습 체납 업체에 대한 강력한 제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정당한 땀방울의 대가가 제때 지급되는 상식이 통하는 현장이 되어야만 캐나다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도 건강하게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readailytoronto.com)

※한인사회 및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사건·사고, 불합리한 관행, 사회적 문제에 대한 제보와 취재 요청은 news@koreadailytoronto.com 으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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