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시장 선거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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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시장 선거전 개막"

브래드 브래드퍼드 의원 출마 선언 속 '부정 모금' 공방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0
5월 1일(금) 오전 8시 30분 공식 후보 등록 시작… 투표일은 10월 26일
브래드 브래드퍼드 시의원, 1호 등록 후 '범죄·교통체증·물가' 해결 공약
진보 단체 '프로그레스 토론토', 브래드퍼드 의원 대상 사전 모금 의혹 고발
[브래드 브래드퍼드 의원 부부 Youtube @CityNews캡처]
[브래드 브래드퍼드 의원 부부 Youtube @CityNews캡처]
(토론토)
2026년 토론토 시의원 및 시장 선거를 위한 후보 등록이 1일(금) 오전 공식적으로 시작되면서 6개월간의 치열한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등록 첫날부터 유력 후보를 향한 윤리 위반 고발이 접수되는 등 선거 초반부터 뜨거운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브래드퍼드 의원 공식 출마… "올리비아 차우 시장 정책 비판" 비치스-이스트 요크 지역구의 브래드 브래드퍼드 시의원은 이날 오전 가족과 함께 시청을 찾아 시장 후보로 공식 등록했다. 그는 등록 직후 기자회견에서 범죄(Crime), 교통체증(Congestion), 생활비(Cost of living) 등 이른바 '3C'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브래드퍼드 의원은 "현재 토론토는 올리비아 차우 시장 체제 아래에서 시민들이 더 많은 세금을 내면서도 더 적은 서비스를 받고 있다"며 현 시정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변화를 강조했다. 등록 전 사전 모금 의혹… 진보 단체 고발에 "정치적 공작" 반박 선거전 시작과 동시에 브래드퍼드 의원은 '부정 모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선거에서 올리비아 차우 시장을 지지했던 진보 성향 단체 '프로그레스 토론토(Progress Toronto)'는 브래드퍼드 의원을 시 윤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 2일 온타리오주 콩코드의 한 식당에서 열린 행사에서 티켓당 최소 250달러를 받은 것이 공식 등록 전 금지된 사전 선거 자금 모금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브래드퍼드 의원은 "해당 행사는 선거 자금 모금과 관련이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프로그레스 토론토의 고발을 "저급한 정치적 비방"이라고 일축하며, 자신의 시정을 방해하려는 의도적인 공격이라고 반박했다. 102명 기록 경신할까? '현직 프리미엄'과 '심판론'의 대결 이번 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올리비아 차우 시장의 재선 도전 여부와 그에 맞설 대항마들의 결집이다. 차우 시장은 이날 시청 등록 현장에 나타나지 않고 스카보로에서 청소년 안전 관련 일정을 소화하며 신중한 행보를 보였으나, 조만간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3년 보궐선거 당시 역대 최다인 102명의 후보가 출몰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시정 운영에 불만을 가진 다양한 후보들이 대거 가세할 가능성이 크다. 브래드퍼드 의원을 향한 즉각적인 고발은 이번 선거가 정책 대결뿐만 아니라 치열한 도덕성 검증과 진영 논리의 전장이 될 것임을 예고한다. 후보 등록 마감일인 8월 21일까지 얼마나 많은 인물이 출사표를 던질지, 그리고 '심판론'을 내세운 도전자들이 '현직 시장'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토론토 시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readailytoron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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