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4시경 노핀치 오크데일~핀치 웨스트 역 사이 충돌 사고 발생
부상자 없는 것으로 파악… 사고 구간 셔틀버스 긴급 투입
개통 이틀 만에 두 번째 충돌 사고… 경전철 안전성 우려 확산
[Youtube @CP24캡처]
(토론토)
토론토의 신규 대중교통 노선인 6호선 핀치 서부 경전철(Line 6 Finch West)이 차량 충돌 사고로 인해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되는 소동을 빚었다. 1일(금) 오후 발생한 이번 사고로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퇴근길 멈춰선 경전철… 노핀치-핀치 웨스트 구간 마비
토론토 교통공사(TTC)는 이날 오후 4시 직후 핀치 서부 경전철과 일반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사고 여파로 노핀치 오크데일(Norfinch Oakdale) 역부터 핀치 웨스트(Finch West) 역 사이의 양방향 열차 운행이 모두 멈춰 섰다. TTC는 즉시 해당 구간에 셔틀버스를 투입해 이용객 수송에 나섰으며,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틀 연속 충돌 사고 발생… 경전철 안전성 시험대
이번 사고는 6호선 개통 이후 불과 이틀 만에 발생한 두 번째 충돌 사고라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전날에도 경전철과 일반 차량 사이의 접촉 사고가 보고된 바 있어, 노면 위를 주행하는 경전철 시스템과 일반 도로 교통 간의 신호 체계 및 운전자 주의 의무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핀치 애비뉴 서부 구간은 교통량이 많은 지역으로, 경전철 궤도와 일반 차선이 인접해 있어 사고 위험이 상존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시민의 발이 되기 전 '안전'부터 확보해야
오랜 공사 끝에 야심 차게 출발한 6호선이 연이은 사고 소식으로 개통 효과를 반감시키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반복되는 사고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치명적인 요인이다.
TTC는 이틀 연속 발생한 충돌 사고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교차로 신호 체계가 경전철 우선 주행에 맞게 제대로 최적화되었는지,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요소는 없는지 전수 조사가 시급하다. 새로운 교통수단이 지역 사회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속도보다 안전이 우선되어야 하며, 운전자들 역시 경전철 노선 근처에서의 안전 운행 수칙을 철저히 숙지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