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시의회 입성 노리는 도전자들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뉴스 정치·정책 토론토 시의회 입성 노리는 도전자들
정치·정책

토론토 시의회 입성 노리는 도전자들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부터 '열기'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0
10월 26일 실시될 토론토 지방선거 후보 등록 개시… 첫날 시의원 30명·시장 8명 접수
교통, 범죄, 주거비 부담 등 지역구 현안 앞세운 신예들의 현역 의원 도전장
8월 21일까지 등록 가능… 다양한 배경의 후보들 시청으로 운집
[Youtube @CP24캡처]
[Youtube @CP24캡처]
(토론토)
오는 10월 26일 치러질 토론토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의회와 시장직을 향한 열띤 레이스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후보 등록 첫날인 1일(금) 오전, 토론토 시청에는 후보 등록 데스크가 열리기도 전부터 서류를 제출하려는 지원자들로 긴 줄이 늘어섰다.

셔츠부터 정장까지… 각계각층의 후보들 시청 습격

등록 첫날 풍경은 평소 붐비는 서비스 온타리오 매장과 흡사했다. 토론토 내 6개 구 전역에서 모여든 후보자들은 각기 다른 복장과 배경을 자랑하며 자신만의 비전을 들고 나타났다. 이날 하루에만 시의원 후보 30명과 시장 후보 8명이 등록을 마쳤으며, 공식 후보 등록은 8월 21일까지 계속된다.

주요 도전 후보와 그들의 포부

숀 알렌(Shawn Allen): 스카보로-루지 파크(Scarborough-Rouge Park) 시의원 후보로 가장 먼저 등록을 마쳤다. 지난 보궐선거에서 3위를 기록했던 그는 "낮은 세금 유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교통, 범죄, 환경 문제 해결을 약속했다.
왈리드 코갈리 알리(Walied Khogali Ali): 사회 활동가 출신으로 토론토 센터(Toronto Centre)의 크리스 모이스 의원에게 도전장을 냈다. 식량 안보와 주거 부담 완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공동체에 대한 존중"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니키 워드(Nicki Ward): 역시 토론토 센터에 출마하는 비즈니스 전문가 출신이다. 현역 의원의 소통 부재를 강하게 비판하며, 인구 밀도가 높은 해당 지역구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피드백을 수용할 수 있는 경영자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게이브 블랑(Gabe Blanc): 25세의 젊은 나이로 유니버시티-로즈데일(University-Rosedale) 구역에 출마했다. 34세 이하 인구가 40%에 달하는 지역구 특성상 청년층의 목소리를 대변할 적임자임을 자임하며, 세입자와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한 변화를 촉구했다.
크리산 비라싱암(Krissan Veerasingam): 대중교통 활동가로 스카보로 센터(Scarborough Centre)의 6선 의원 마이클 톰슨에 도전한다. 정부 운영 식료품점 개설 등 식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혁신적 솔루션 이행을 목표로 내걸었다.

당선을 기대하는 '첫 번째 등록'

후보 등록 첫날부터 줄을 서는 열정은 분명 유권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하지만 이들 앞에 놓인 현실은 녹록지 않다. 막강한 조직력과 자금력을 갖춘 현역 의원들의 벽을 넘기 위해서는 '열정'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이 필수적이다.

특히 25세 청년부터 베테랑 활동가까지 다양한 신예들이 대거 등장한 것은 현재 토론토 시민들이 느끼는 변화에 대한 갈증을 반영한다. 주택 위기, 고물가, 치안 불안 등 쌓여가는 도시 문제 속에서 이들이 들고나온 비전이 10월 투표함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제 막 시작된 6개월간의 긴 여정에서 누가 진정한 시민의 대변자로 선택받을지 지켜볼 일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readailytoronto.com)

※한인사회 및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사건·사고, 불합리한 관행, 사회적 문제에 대한 제보와 취재 요청은 news@koreadailytoronto.com 으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