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 주도 캘거리에 '서민형 주택' 176가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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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 주도 캘거리에 '서민형 주택' 176가구 짓는다

'미드필드 하이츠'에 6,000만 불 투입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0
연방·주·시 정부 및 민간 부문 협력으로 캘거리 주거 위기 해결 위한 공동 투자 발표
6,120만 달러 규모 재정 투입… 저소득 및 중산층 위한 스튜디오부터 3베드룸까지 공급
정부의 '빌드 캐나다 홈즈(Build Canada Homes)' 전략 일환… 고용 창출 및 경제 활성화 기대
[Unsplash @abhishek Biradar]
[Unsplash @abhishek Biradar]
(캐나다)
캐나다 연방 정부와 앨버타주, 그리고 캘거리시가 손을 잡고 캘거리 내 주택난 해소를 위한 대규모 저렴한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거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캘거리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범정부적 대응의 일환이다.

미드필드 하이츠에 176가구 규모 임대 주택 단지 조성

5월 1일 발표된 이번 사업은 캘거리 미드필드 하이츠(Midfield Heights, 88 Nimbus Way SE) 부지에 총 176가구의 안전한 임대 주택을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당 단지는 1인 가구를 위한 스튜디오 타입부터 가족 단위 거주가 가능한 1~3베드룸까지 다양한 구조로 구성되어 저소득 및 중간 소득 수준의 Calgarians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이 부지는 응급 서비스, 학교, 쇼핑센터, 녹지 공간 및 대중교통 인프라가 인접한 요충지로, 주택 완공 후에는 '캘거리 하우징(Calgary Housing)'이 운영과 관리를 맡게 된다. 특히 민간 건설사인 '로히트 홈즈(Rohit Homes)'와의 혁신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공공 예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총 6,120만 달러 투입… 3단계 정부의 협력 모델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투입되는 총 예산은 약 6,120만 달러에 달하며, 각 기관의 분담금은 다음과 같다:

캘거리 하우징(Calgary Housing): 3,120만 달러
연방-앨버타주 공동 펀드(Alberta Housing Partnership Program): 2,000만 달러
캘거리시(City of Calgary): 1,000만 달러

이번 투자는 연방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인 '빌드 캐나다 홈즈(Build Canada Homes)' 프로그램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 주택뿐만 아니라 중산층을 위한 저렴한 시장 주택, 그리고 노숙자 예방을 위한 지원형 주택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주거 안정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주택 공급 확대를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 기대

캐나다 연방 정부는 이번 주택 건설 프로젝트가 단순히 집을 짓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건축 자재 공급망 강화와 건설 현장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캐나다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캐나다 연방 정부는 1,15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국가 주택 전략(National Housing Strategy)'을 통해 2025년 12월 기준 전국적으로 19만 5,800가구 이상의 신규 주택을 지원하고 35만 9,400가구 이상의 노후 주택 수리를 이끌어내는 등 주거 위기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공-민간 협력'이 보여준 주택 위기 타개책

캘거리의 미드필드 하이츠 프로젝트는 가구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정부와 민간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정표다. 캘거리 하우징의 운영 전문성과 로히트 홈즈의 건설 효율성이 결합된 이 모델은 비용 확실성을 높이고 주택 인도 시기를 앞당기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학교와 교통 등 인프라가 이미 갖춰진 부지에 저소득층과 중산층이 섞여 살 수 있는 복합 주거 단지를 조성한다는 점은 도시의 사회적 통합 측면에서도 고무적이다. 다만, 수만 명에 달하는 대기 수요를 고려할 때 이러한 프로젝트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시리즈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적 일관성이 담보되어야 할 것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readailytoron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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