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컴 스토우빌 병원 내 식당 위생 관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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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컴 스토우빌 병원 내 식당 위생 관리 비상

위반 사항 적발에 시민 불안 확산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0
마컴 스토우빌 병원 내 '드럭시스 페이머스 델리' 식품 보관 온도 미준수 등 다수 위반 적발
식품 취급자의 손 씻기 미이행 및 오염 방지 소홀 등 위생 관리 총체적 부실 드러남
요크 지역 보건국 즉각적인 시정 명령 및 과태료 부과로 강력 대응 조치 단행
[Youtube @Triumph Group of Companies캡처]
[Youtube @Triumph Group of Companies캡처]
(토론토)
광역 토론토(GTA) 마컴의 대표적인 의료 기관인 마컴 스토빌 병원 내부에 위치한 식당이 최근 요크 지역 보건부의 위생 점검에서 무더기 적발되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026년 4월 27일부터 5월 3일 사이 실시된 요크세이프(YorkSafe) 정기 점검 결과, 병원 방문객과 환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식당이 식품 매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방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 내 식당 위생 불량 실태와 적발 항목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는 마컴 스토빌 병원(381 Church St.) 내에 위치한 '드럭시즈 페이머스 델리(Druxy’s Famous Deli)'다. 요크 지역 보건당국에 따르면 해당 업소는 지난 4월 27일 1차 점검에서 잠재적 위험 식품을 적정 온도(4°C 이하 또는 60°C 이상)에 보관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식재료를 충분히 익히지 않거나, 조리 종사자가 손을 제대로 씻지 않은 채 음식을 취급하는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조차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고장 난 냉장고 방치 및 장비 유지 보수 미흡 등 시설 관리 전반에서 문제점이 도출됐다.

재점검 통한 시정 조치 및 관리 감독 강화

보건부는 1차 점검 직후 현장에서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명령했으며, 이틀 뒤인 4월 29일 재점검을 실시했다. 재점검 과정에서도 일회용 식기류가 오염원으로부터 보호되지 않는 등의 위반 사항이 추가로 발견되어 시정 명령이 내려졌다. 보건당국은 이번 적발이 반드시 영업 정지나 폐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보건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를 통해 위생 관리의 엄중함을 경고했다고 밝혔다. 해당 업소는 현재 모든 위반 항목에 대해 시정 조치를 완료하고 정상 영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 기관 내 식품 안전의 특수성과 신뢰 회복

이번 사례는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이 이용하는 의료 기관 내 식당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위생 적발 이상의 심각성을 드러낸다. 병원 내 식품 서비스는 일반 식당보다 더욱 엄격한 위생 기준이 적용되어야 하며, 특히 온도 관리와 조리 종사자의 위생 습관은 식중독 사고 예방의 핵심이다. 보건당국이 운영하는 요크세이프(YorkSafe) 시스템은 시민들이 직접 식당과 어린이집, 수영장 등의 위생 점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의료 시설 내 입점 업체들에 대한 정기 점검 주기 단축과 보다 촘촘한 관리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readailytoron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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