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드로리안(Project Delorean)’ 수사 중 102만 4,720달러 현금 압수
던다스 스트리트 상업 시설서 장전된 권총과 뭉칫돈 발견… 조직 범죄에 타격
28세 우드스탁 남성, 범죄 수익금 보유 및 불법 총기 소지 등 혐의로 추가 기소
[마약조직 압수수색으로 몰수한 현금 '100만 달러' @Woodstock Police Service 웹사이트 캡처]
(토론토)
온타리오주 우드스탁 경찰이 마약 밀매 조직을 겨냥한 대대적인 수사 끝에 경찰 역사상 가장 큰 액수의 현금을 몰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6일 우드스탁 경찰청은 지난달 실시된 ‘프로젝트 드로리안’ 작전의 일환으로 관내 한 사업체를 수색한 결과, 100만 달러가 넘는 범죄 수익금을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거리 범죄 수사팀은 지난 4월 24일 우드스탁 던다스 스트리트에 위치한 한 상업용 건물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장전된 권총 한 정과 함께 캐나다 화폐 총 102만 4,720달러를 현장에서 압수했다. 이는 우드스탁 경찰 서비스 역사상 단일 사건으로 가장 큰 현금 압수 기록이다.
작전명 ‘드로리안’의 쾌거… 20대 남성 중범죄 혐의로 구속
이번 수사 결과로 앞서 지난 4월 23일 1차 검거 당시 체포되었던 4명 중 한 명인 28세 남성이 중범죄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이 남성은 5,000달러 이상의 범죄 수익금 소지, 허가되지 않은 금지 총기 소지, 장전된 총기 소지 및 부주의한 총기 보관 등 여러 건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 보석 재판을 위해 구금된 상태다.
우드스탁 경찰은 성명을 통해 “이번 압수는 우리 지역사회 내 범죄 활동에 심대한 타격을 입힌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불법 총기와 막대한 범죄 수익금을 환수함으로써 조직범죄를 뿌리 뽑고 공공 안전을 강화하려는 경찰의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평온한 소도시 덮친 조직범죄… ‘자금줄’ 차단이 핵심
인구 4만 명 남짓한 평온한 도시 우드스탁에서 100만 달러가 넘는 현금이 범죄 현장에서 쏟아져 나왔다. 이는 대도시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조직화된 마약 밀매와 총기 범죄가 이미 중소도시 깊숙한 곳까지 파고들었음을 시사한다.
경찰이 작전명을 ‘드로리안’으로 정한 것은 과거로 돌아가 범죄의 뿌리를 캐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특히 범죄 조직의 생명줄과 같은 ‘현금’을 대규모로 확보한 것은 조직의 재기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번 역대급 성과가 단순한 일회성 적발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마약 유통 경로를 완전히 차단하는 기폭제가 되어야 한다. 아울러 상업 시설이 범죄의 은신처로 활용된 만큼, 지역 비즈니스 커뮤니티와 경찰 간의 더욱 긴밀한 감시 체계 구축이 시급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