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이번 주 토론토와 인근 지역에 잦은 비와 함께 평년보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7일 연방 환경부에 따르면 토론토는 오늘 오전부터 약 40% 확률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낮 최고 기온은 평년 수준을 밑도는 12도에 머물러 다소 선선한 기후가 예상된다.
해진 뒤 밤부터는 강수 확률 30%와 함께 기온이 2도까지 떨어지며 다소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늘의 일몰 시간은 오후 8시 27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 낮게 느껴질 수 있어 시민들의 옷차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쏜힐을 포함한 광역 토론토(GTA) 북부 지역 역시 비슷한 기조를 보이며 안개와 비가 섞인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말까지 이어지는 비구름… 야외 활동 지장 우려
기상청은 내일인 금요일에도 낮 최고 기온 15도와 함께 비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금요일 밤 최저 기온은 6도이며, 구름 낀 날씨 속에 토론토의 해 뜨는 시간은 오전 6시 1분으로 예상된다. 주말을 앞둔 시점에 연달아 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종 야외 행사나 나들이를 계획했던 시민들의 일정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토요일과 일요일 역시 각각 낮 최고 기온 15도와 14도를 기록하며 간헐적인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주말 내내 이어지는 낮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토론토 시내 곳곳의 노면이 젖어 있을 가능성이 커 운전자들의 빗길 안전운전이 강조된다. 다행히 월요일부터는 구름 섞인 맑은 하늘을 되찾으며 기온이 다시 13~14도 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급변하는 기온과 습도에 따른 생활 건강 관리
매년 5월 초 토론토는 기온 변화가 극심한 시기지만, 올해는 유독 잦은 비와 낮은 기온이 겹치면서 감기 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밤낮으로 10도 이상 벌어지는 일교차는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된 요인이 된다. 실내 습도가 높아지면서 알레르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환기와 적절한 난방 관리가 필요하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비 소식이 농작물에는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으나, 주말 내내 야외 활동을 계획한 가정에서는 실내 시설 이용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본격적인 봄 햇살과 함께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은 휴대용 우산을 챙기고 보온성이 있는 겉옷을 준비하는 습관이 권장된다.
변덕스러운 토론토의 봄 기상… 철저한 대비가 안전의 핵심
토론토의 5월 기상은 흔히 ‘변덕의 계절’로 불릴 만큼 예측이 어렵다. 하지만 이번 예보처럼 연달아 비 소식이 확정된 경우에는 시민들의 선제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야간 기온이 2도까지 떨어지는 현상은 이맘때 흔치 않은 사례로, 가정 내 화단의 식물 관리나 외출 시 보온 대책이 필요하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readailytoron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