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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미만 양육보조금 28일부터 지급
올해 1백60만 가정 최고 1천2백 달러 혜택

김원홍 기자 2021-05-15 0

(캐나다) 연방정부의 아동 양육 보조프로그램(CCB)에 따른 올해 지급액이 늘어난다. 12일 연방정부는 4년 전 도입한 CCB에 따라 어린이 43만5천여 명이 빈곤에서 벗어났다며 올해는 보조금을 높여 이달 말부터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6살 미만 자녀를 둔 1백60여만 가정은 올해 1인당  최고 1천2백 달러의  보조금을 받으며 6살 미만 어린이 2백40여만 명이 대상에 포함된다. 연방정부에 따르면 연 12만 달러 미만 가정이 혜택을 받으며 첫 보조금은 오는 28일부터 지급된다. 이 보조금은 올해 1월부터 4월 말까지 혜택분으로 이후 7월 30일과 10월 29일 두 차례에 걸쳐 추가 금액이 지급된다.

CCB를 주관하고 있는 국세청은 “이미 이전부터 보조금을 받아온 가정은 또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대상에 포함된다”며 “오는 28일 지급되는 금액은 2019년 소득을 근거한 것이며 오는 7월과 10월분은 작년 소득을 기준으로 정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국세청 관계자는 “2020년 소득 신고를 아직 끝내지 않은 경우에도 CCB 자격을 인정받는다”며 “빠른 시일 내 신고를 마쳐달라”고 당부했다.

다이안 레보우실리어 국세청 장관은 “연방정부는 자녀를 키우고 있는 가정들을 돕는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보조금을 올린 것은 특히 코로나 사태로 인한 부모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메드 후세인 연방 가족-사회개발성 장관은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CCB가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어린이 43만5천여명이 가난에서 벗어났으며 정부는 앞으로도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방정부는 작년 11월 CCB 지급액을 높일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지난 6일 관련 법안을 발효했다.

연 소득 12만 달러 미만 가정의 경우 6살 이하 자녀 한 명당 매달 3백 달러의 수표를 받으며 12만 달러 이상 가정은 150달러를 지급받는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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