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지난 8월 광역토론토지역(GTA) 부동산시장은 7월 연방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부동산협회(TRREB)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8월 GTA 부동산 거래량은 총 5,294건이며 이는 지난 7월과 비교해 44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전체 판매량은 5.2% 감소했으며 단독주택 판매의 경우 이보다 높은 12%의 감소율을 보였다.
GTA 부동산 시장에 나온 매물은 7월에 비해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증가했다.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신규 매물은 7월과 비교해 10%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2% 증가했다.
평균 주택 판매가격은 소폭 감소했다.
8월 GTA 평균 주택 판매가격은 108만 2,496달러로 7월과 비교해 1.6% 가량 하락했다.
이와 관련 제이슨 머서 협회 분석가는 "지난 2분기 캐나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주택을 구매하려는 주민들이 가격대를 하향 조정했다"라며 "그러나 부동산 소유주들은 가격 조정대신 기존의 판매 가격을 고수했기 때문에 주택판매가 현상을 유지하는 데 그쳤다"고 분석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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