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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세 할머니 환자복만 입고 퇴원 시켜
영하 10도에 방치돼 논란, 병원측 “진상조사중”

성지혁 기자 2022-02-03 0
사진출처 CBC.ca
사진출처 CBC.ca

(토론토) 온타리오주 런던의 유니버시티 병원이 95세 여성 환자를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에 환자복만 입힌 채 퇴원을 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1일(화)  국영CBC방송은 “오타와 주민 그레그 미첼은 지난주  자신의 할머니가 입원해 있는 런던 병원을 찾아갔다”며 “병원 밖에서 기온이 영하 10도에 달하는 추운날씨에  휠체어에 탄채 누군가를 기다리는 환자가운만 입은 할머니를 보고 크게 놀랐다”고 전했다.

미첼은 CBC방송과 인터뷰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가 환자복만을 입은 채 기다리고 있었다”며 병원 측에 진상조사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미첼은 “병원측은 날씨를 고려해 할머니를 배려했어야 했다”며”환자복만 입혀 퇴원시킨 것은 무책임하고 받아들이기 힘든 조치”이라고 강조했다.

이 할머니는 지난 1월23일 정신질환이 악화돼 이 병원으로 옮겨진 뒤  코로나 감염자로 판정받았으나 입원실이 없어 응급실 병상에서 3일밤을 격리 수용됐다.

미첼은 “병원측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며”그러나 바로 민원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런던유니버시티 병원의 사라 윌슨 대변인은 “환자들을 우선해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이번 사례는 매우 유감스러운 것으로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지혁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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