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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O 고객정보, 해커에 의해 유출
신용카드 정보는 안전

김태형 기자 2024-11-01 0
미술관 측, 보안 강화 조치 시행 중
사이버보안 문제 또다시 대두
AGO 웹사이트 캡쳐
AGO 웹사이트 캡쳐

(토론토) 토론토 다운타운에 위치한 온타리오 미술관(AGO)이 지난 9월 사이버 보안 침해를 당해 고객의 이메일 주소가 무단으로 접근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GO 측은 신용카드 정보 등 주요 고객 데이터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GO는 지난 30일(수) 고객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지난 9월 9일부터 18일까지 내부 공유 서버에 외부인이 무단으로 접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AGO는 “이번 사고로 불편을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고객의 데이터 보호를 위해 철저한 보안 조치를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지난 12개월 동안 서버에 저장된 일부 파일이 외부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나, 대부분의 고객 정보 및 신용카드 정보는 안전하게 보호된 것으로 AGO 측은 전했다. 또한,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가 악용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고객들에게 피싱, 신원 도용, 사기 예방을 위해 계정 활동 및 거래 내역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AGO는 추가 인증 절차 도입 등 보안 강화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즉각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데이터 보안 시스템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AGO는 최근 온타리오주 내 병원, 도서관, 정부 기관 등이 잇따라 사이버 공격을 받은 상황에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보안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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