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군 입대 후에도 해외 및 팀 활동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주 문화체육관광부가 BTS의 해외활동을 보장하는 '예술 및 체육요원 제도 개선 방안'을 대통령실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개선안에 따르면 BTS 멤버 7명 전원이 함께 활동하는 경우 연간 120일 가량 해외여행 및 부대 외 체류를 허용하는 방안이 담겼다.
다만 영리 목적 활동은 금지되며 엑스포 유치 홍보 등 공익성이 인정되거나 수익이 공익 목적으로 기부되는 경우에 한정된다.
문체부는 해당 개선안을 관련 기관 협의를 거친 뒤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BTS 멤버들의 군 복무가 바람직하는 입장을 보였다.
이종섭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은 국정감사에 출석해 "공정성과 형평성 차원에서 BTS가 군복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다만 국회에서 병역법이 개정되는 경우 이를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TS 멤버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진'의 경우 올해 말까지만 입영이 연기되어 있어 내년에는 입영 통지서를 받게 된다.
김영미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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