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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전국 의사 면허제 도입 촉구
의료진 이동 제한 해제해야

임영택 기자 2025-03-01 0
[캐나다의사협회(Canadian Medical Association, 이하 CMA) 공식 홈페이지]
[캐나다의사협회(Canadian Medical Association, 이하 CMA) 공식 홈페이지]

(캐나다) 캐나다의사협회(Canadian Medical Association , 이하 CMA)가 전국 단위의 의사 면허제를 도입해 의료진이 모든 주와 준주에서 자유롭게 진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정부와 정책 결정자들에게 촉구했다.

조스 라이머 CMA 회장은 24일(월) 성명을 통해 "캐나다 정부가 주간 무역 장벽을 완화하려는 지금이야말로, 환자들이 필요할 때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시스템을 개선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각 주•준주마다 별도의 의료 면허가 필요해 의사들이 다른 지역에서 진료하려면 복잡한 절차와 높은 비용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캐나다 자유무역협정(Canadian Free Trade Agreement)의 취지와도 어긋나며, 결국 환자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는 설명이다.

라이머 회장은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의료진들을 전국 어디서나 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필수적인 개혁 과제이며, 현재 의료 시스템이 겪는 인력난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해외 의대 출신 의사들의 캐나다 면허 취득 절차가 지역별로 다르고 복잡해 의료 인력을 더욱 부족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그는 "각 주별 의료협회가 이를 원활히 조정할 수 있도록 투자해야 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의사가 캐나다에서 진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진의 이동성을 확대하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인력이 부족한 병원의 의료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료 시스템 현대화의 일환으로 전국 면허제 도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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