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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트렌스퍼 실수로 4천달러 공중분해?
은행 조사로 석달 만에 되찾아

임영택 기자 2025-02-03 0
인터랙 공식 홈페이지
인터랙 공식 홈페이지

(토론토) 지난해 마이크 언더우드와 그의 파트너 제시카 로버트슨은 온타리오 비버튼에 있던 집을 팔고 도미니카공화국에 콘도를 구매했다. 이들은 남쪽에서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동시에 투자 목적으로 콘도를 임대하려 했다.

그러나 첫 임대료를 받을 시점에서 뜻밖의 문제가 발생했다. 송금된 돈이 전혀 다른 사람에게 전달된 것이다. "이트렌스퍼를 (e-trasfer)를 사용한 송금 이후 우리돈 4천 달러가 두 달째 사라졌다"며 언더우드는 답답함을 토로했다.

한 임차인이 장기 거주를 위해 4,182달러를 송금했지만, 로버트슨이 실수로 이메일 주소의 두 숫자를 빠뜨려, 결국 돈은 그들의RBC 계좌가 아닌, TD은행 계좌를 가진 또 다른 '마이크 언더우드'에게 자동 입금됐다.

다행히도 돈을 잘못 받은 마이크 언더우드는 실수를 인지하고 즉시 자신의 은행에 잘못 입금된 금액이라고 알렸다. 하지만 은행의 사기 조사 절차로 인해 돈은 두 달 넘게 반환되지 않았다.

"이런 단순한 실수에 대한 안전장치가 없는 시스템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언더우드는 분통을 터뜨렸다.

시간이 지나, 마침내 TD은행과 RBC가 협력하여 마이크 언더우드에게 자금을 돌려주었고, 부부는 마침내 송금된 4,182달러를 되찾았다.

한편, 인터랙은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송금 전 수취인의 이메일 주소를 철저히 확인하고, 자동 입금이 설정된 경우 표시되는 법적 이름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인터랙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터랙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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