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첫 주택저축 계좌(FHSA:Tax-Free First Home Savings Account) 가입자수가 한달만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FHSA는 연방 정부가 주민들의 내집 마련을 지원한다는 목표하에 도입한 제도로 비과세 예금계좌이며 연간 8천달러, 총 4만달러까지 세금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가입하기 위해선 나이가 18세 이상이고 계좌 개설 이전 4년 전까지 자신의 명의로 소유한 주택이 없어야 한다.
또한 해당 계좌에 모인 저축액은 추후 주택 계약 및 대금 지불을 위해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31일(화) 프리랜드 캐나다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FHSA 계좌수가 25만개를 넘어섰으며 이는 지난 10월 5일(목) 기준 가입자수 15만명과 비교해 무려 10만명이나 증가한 수치다.
이와 같은 가입자 수 증가는 내집 마련을 꿈꾸는 주민들과 내년 세금 환급을 대비하고자 하는 주민들이 가입이 이어지며 발생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는 내년 초 진행되는 세금신고에서 FHSA 기여분을 인정받기 위해선 오는 12월 31일까지 계좌를 개설하고 저축액을 납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10월 말 기준 캐나다 금융기관 20곳에서 FHSA 계좌 개설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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