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계속된 고물가로 인해 광역토론토 생활임금 수준도 크게 올랐다.
온타리오생활임금네트워크(OLWN)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광역토론토(GTA) 생활임금은 시간당 25.05달러로 급등했다.
지난 2022년 GTA 생활임금은 시간당 23.15달러였으며 올해 생활임금은 이보다 8%가량 오른 것이다.
생활임금은 각 지역의 근로자들이 실질적인 생활이 가능하기 위해서 받아야 하는 임금으로 통상적으로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으로 책정된다.
다만 생활임금은 법적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며 단순이 근로자들의 생활을 위한 권고 사항으로 각 기업들은 각 지역정부가 정한 최처임금 이상을 근로자들에게 지급할 경우 문제가 되지 않는다.
OLWN 측은 "이번 임금 책정을 위해 온주 각 지역의 식료품가격, 임대료, 교통비, 의류비용, 의료비 등 다양한 지표를 조사 및 분석했다"라며 "뿐만 아니라 여기에는 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는 각종 혜택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GTA 지역 다음으로 생활임금이 높은 지역은 그레이 브루스와 휴론 심토 지역으로 시간당 22.75달러를 벌어야 했으며 그 뒤를 오타와가 시간당 21.95달러로 이었다.
구엘프와 워털루, 해밀턴의 경우는 20달러 후반대를 나타냈다.
한편 OLWN으로부터 GTA 지역 내 생활임금 제공을 인증받은 직장의 수는 868개로 알려졌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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