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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지역 주거 렌트비 하락세 지속
임대물량 증가에 수요는 감소 ...다운타운은 1년전 대비 16% 인하

이수진 기자 2020-10-27 0

(토론토) 코로나 사태로 주민 이동과 새 이민자 유입이 크게 줄어들면서 토론토의 아파트-콘도 렌트비가 하락해 임대시장이 세입자들에게 유리한 국면을 맞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시장 분석 전문사인 ‘어반네이션’이 내놓은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 렌트비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일부지역에서는 1년전과 비교해 16%나 떨어졌다.

이 보고서는 “3분기 (7~9월) 세입 수요가 감소한 반면 임대용 아파트와 콘도 물량은 급증해 공실률이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실률은 전체 임대용 주거유닛 대비 비어있는 유닛의 비율이다.

광역 토론토지역(GTA)에서 지난해 3분기와 올 3분기 사이 임대시장에 나온 콘도 유닛수는 2만3천388개로 두 배나 늘어났다.
이에 따라 월평균 렌트비가 1년새 9.4%가 내린 2천249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2018년 이후 최저수준으로 추산됐다.

보고서는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이스트블루어와 토론토대학 및 라이얼슨대학 인근 지역의 렌트비가 1년전에 비해 16.8%나 하락했으며 대부분의 지역도 평균 16% 정도 낮았다”고 밝혔다.

GTA 임대 아파트-콘도 공실률도 3분기 2.4%로 지난 10여년만에 2%선대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어반네이션 관계자는 “지금이 임대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며 “다양한 선택도 할 수 있다”며 “올해 연말까지 2만여개의 임대 유닛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돼 이같은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다운타운 임대시장의 주 고객인 유학생들이 코로나 사태로 인한 입국 규제로 캐나다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최소한 내년 초까지 많은 아파트와 콘도가 빈 상태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상황에 더해 온타리오 주정부는 세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주거 렌트비를 동결한 법안을 제정했다. 
또 온라인 임대정보 전문사이트인 ‘Rental.ca’에 따르면 한 임대주는 내년까지 렌트비를 면제해준다는 인센티브를 내걸고 세입 희망자를 유인하고 있다.

또 다른 임대주는 이사비용을 5백 달러까지 지원하고 무료 인터넷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Rental.ca’  관계자는 “방 1개짜리 렌트비가 지난 7개월째 하락해 지금까지 전례가 없는 2천달러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코로나 사태로 재택근무와 함께 다운타운을 벗어나는 추세가 늘어나면서 다운타운 지역의 렌트비가 특히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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