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9일(월) 오전 노스욕에서는 51세 남성이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오전 6시 13분경 스틸스 애비뉴 웨스트와 클론다이크 드라이브 인근에서 일어났으며, 피해자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도로를 횡단하던 중 동쪽으로 주행하던 51세 여성 운전자에 의해 충격을 당했다. 피해자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사망에 이르렀다. 사고 운전자는 현장에서 대기하였으며, 토론토 경찰 교통부가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스카보로의 한 학교 12학년 학생이 총격 사건으로 경미한 부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16세 남학생은 학교 주차장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었으나, 병원에서 치료 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16세에서 18세 사이의 흑인 남성으로, 사건 직후 도보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학교는 일시적으로 폐쇄되었으며, 현재는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10일(화) 새벽에는 미시사가에서 총격 사건이 또 발생했다. 미시사가 로드와 퀸 엘리자베스 웨이(QEW) 근처에서 33세 여성이 차량 안에서 총상을 입고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피해자는 두 명의 여성과 함께 있었으며, 총격 후 용의자들은 현장에서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 피해 여성은 현재 위중한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용의자 및 용의 차량을 추적하기 위해 목격자와 CCTV 영상을 확보 중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토론토 시내에서 TTC 스트리트카 내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오후 3시 10분경 던다스 스트리트 웨스트와 세인트 패트릭 스트리트 인근에서 한 남성이 언쟁 도중 흉기를 꺼내 피해자를 찔렀다. 용의자는 사건 직후 도주했으나, 경찰에 의해 곧 체포되었으며 범행에 사용된 흉기도 회수되었다. 경찰은 제임스 브룩스(55)라는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가중 폭행 및 흉기 소지 혐의로 기소했다. 피해자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12일(목) 이른 아침에는 에토비코에서 또 다른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레이크 쇼어 블루버드 웨스트와 이슬링턴 애비뉴 인근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목격된 싸움 끝에 한 남성이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또 다른 남성이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도주한 남성은 아직 병원에 나타나지 않은 상태이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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