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윈도우(Windows) 11 업데이트를 통해 인공지능(AI) 비서 기능을 추가한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오는 26일(화)로 예정된 윈도우 11 추가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인공지능 비서 기능인 '코파일럿'을 추가할 예정이다"라며 "사용자들은 작업표시줄의 코파일럿 호출버튼을 통해 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윈도우 11 정품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업데이트 가능하다.
앞서 지난 5월 공개된 베타버전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앞으로 화면 밝기 등 개인 설정을 변경하기 위해 제어판으로 이동해 이를 변경할 필요가 없으며 코파일럿 기능을 호출해 요청하면 AI가 자동으로 사용자의 요청을 처리해 준다.
또한 코파일럿은 사무 보조 기능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요약 또는 내용 파악이 필요한 PDF 문서를 AI에게 전달하면 이를 요약하고 설명해 주며 사용자가 요청한 특정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그림판, 사진, 캡쳐 도구, 메모장 등 주요 프로그램들의 기능 강화 업데이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1월에는 AI 기능을 탑재한 '오피스 365 코파일럿' 제품도 출시한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AI가 탑재된 오피스 제품을 이용할 경우 AI가 자동으로 회의록을 작성해 주는 등 업무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는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다만 해당 제품은 유료로 제공된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에 따르면 기존 오피스365 제품 사용자가 코파일럿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경우 기존의 요금에 매달 30달러 가량이 추가로 청구될 예정이다.
김원홍 기자 (new@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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